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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504F8264C2B3AA16A)
![](https://t1.daumcdn.net/cfile/blog/1704F8264C2B3AA26B)
내러오는 지프차에서 찍은 , ,우리가 내려온 길과 야생화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04F8264C2B3AA26C)
내려올수록 ,,,풀빛은 푸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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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폭포...멋진 산들과 어우러진 눈이 녹아 내렸음직한 하얀 물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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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304F8264C2B3AA471)
이 날 오후,,,버스로 4시간 30분쯤... 조선족이 많이 산다는 연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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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쨋날,,,윤동주 시인의 모교 대성중학교,,옛모습을 살려 다시 지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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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앞,,윤동주 시비..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담백한 글씨체가 아름답고 시인의 삶과 일본의 생체 실험 대상으로 죽었다는
죽음이 안타까워서 ,,바라보는 마음이 숙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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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안의 윤동주 전시관,,시인의 자필은 반듯반듯 했다. 좀 더 자세한 것들을 찍고 싶었으나 ,
일행과 설명하는 용정중학교의 여선생님은 그냥 ,,빨리빨리 지나가고..,,여유있게 읽을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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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전시된 삶의 흔적들과 시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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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두만강 북한과의 경계 지역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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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은 강이라기 보다 , 하천 같은 곳도 있었다..어른이라면 충분히 건널수 있을 저 강 건너의 북한땅..
숲이 많은 중국의 산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헐벗었다. 떌감으로 다 사용했을까?
티브이에서 본 꽃제비들과 가까운 길을 두고 둘러 둘러 백두산을 보러 온 분단 민족의 한사람으로 마음 아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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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상판의 색의 차이 ,,검은 부분까지가 중국,,흰 부분 부터는 북한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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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204F8264C2B3AA77A)
국경을 사이에 두고,,,<두만강 푸른물에 노 젓는 뱃사공~~> 유행가의 한 귀절만 성성하여 대부분이 한국 사람인 관광객들은
1인당 오천원씩을 주고 중국 사람이 만든 엉성한 대나무 똇목을 탔다..
나는 그 배를 타지 않았다. 대단한 애국 정신같은 것은 없지만, 다른 나라의 그 장삿군의 배를 타고 싶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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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탁하고 ,,더 이상 푸른물도 아니고, 민족의 아픔같이 진하고 밑바닥이 안보였다. 버드나무들만이 바람에 건들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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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하루가 저물고 여행의 일정도 끝이 났다. 6~7시간 불편한 버스를 타고 장춘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찍은 해질녘.
장춘서 자고, 다음 날 아침 9시30분 비행기로 인천 공항으로 갈 것이다..
우리가 다닌 그 너른 땅들이 옛 발해의 영토였고. 나라를 빼앗긴 민족의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이며,
소설,<토지>나 최명희의 <혼불>의 주인공들이 추위속에서 솜옷을 입고 걸어 갔음직한 곳들이며 ...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들과 함께 익숙한 듯, 아닌 듯 해가 저문다......
첫댓글 언젠가 본 기사에서 생체실험 대상이 되었다는 윤동주 시인의 비보를 보고는 울었던 적이 있었지요. 역시 작가의 안목은 다릅니다. ㅎ 오염되지않는 백두산...앉아서 보니 좋습니다. 갈 기회를 놓치고나니 후회했는데 이렇게 뵈오니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북한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도 가보셨나요? ㅎㅎ
윤주희 선생님 ,, 아뇨,,북한 음식점은 안 갔어요.조선족이 하는 식당은 많이 갔지만요 ,,
일요일에 만나니 반가워요~~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
저는 '윤동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한 멤버입니다. 아직도 문학소녀 수준으로 '별 헤는 밤'을 좋아하고 줄줄 암송하기도 해요. 언젠가 문협 카페에 윤동주에 대한 기사를 퍼와 올렸는데 일제의 혼란시기에 참 아까운 시인이 요절아닌 요절을 했습니다.누이에게 초고를 보여 주면서 한편의 시를 퇴고하려고 노심초사했던 윤동주시인의 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답니다. 직접 가시어 사진을 찍어 이렇게 올려주시니 넘넘 고맙습니다.**^^
네. 참으로 안타까운 기사였지요. 새로운 한 주도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렇게 편안히 구경합니다 김미희샘 감사해요
저도 감사해요^^ 오늘도 덥겠어요,,좋은 하루 되세요^^
우와~백두산 다녀오셨군요
감동 엄청 나겠어요
백두산의 심한 기후 변화에 천지연 보기 어렵다는데
좋은 날을 택하셨군요
야생화의 고운 빛에 정신을 잃지는 않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