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년정도 수험생활을 하였고 편입을 했었기 때문에 영어만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평균 순공시간은 저는 집공이라 14시간은 항상 했었어요.
국어 저는 이선재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선생님이든 누가 잘 가르치고 못가르치고를 떠나서 나와 잘 맞는 선생님을 찾은 것이 베스트인 거 같아요. 저도 다른 선생님의 강의도 들어보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약간 fm방식인 선재쌤이 잘 맞다고 생각을 했고 이렇게 생각한 순간 내 선생님이다 믿고 흔들림없이 쭉 따라갔어요. 저는 약간 성격이 건너뛰면 찝찝하고 다 살펴봐야하는 성격이라 선생님의 그 꼼꼼함이 좋았고 특히나 한정마라고 요약강의가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어요. 특강도 많이 해주시고 좋은 자료도 정말 너무 많아서 선생님 말씀대로 높은 퀄리티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았고 기출실록을 통해 꼼꼼하게 어떤 것이 나왔는지 점검했어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겠지만 저 또한 회독이 정말 중요한 거같아요. 한 가지를 오래하다보면 늘어지기도 하고 빨리봐도 당연히 앞부분은 까먹는데 기간이 길어지면 점점 까마득해져서 다시 처음부터해야하나 이런 생각 때문에 저는 최대한 빨리빨리 많이 보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고 매일 계획을 세워서 다하려고 노력했어요. 고유어나 외래어 등 정말 단순 암기는 시험직전에 몰아쳐서 했고 문법에서 점수 깎이지 말자라는 생각에 문법을 가장 오랜시간동안 기초부터 탄탄히하려고 노력했었어요. 단기계획을 먼저 세워서 빨리빨리 달성한다면 동기부여되고 머리에도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영어 저는 이동기 선생님 하프부터 동형까지 커리를 쭉 따라갔습니다. 저는 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편입을 했어서 영어는 원래도 좀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단어를 많이 외웠어서 다른사람들보다 단어암기 시간은 쫌 짧았던 거 같아요. 단어가 진짜 영어에서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처음부터 너무 작은 범위를 하는 것보다 단어는 허민 샘의 보카바이블 4.0으로 쭉 2회독을 하고 유의어까지 다 익힌 후에 이동기 선생님 보카를 외웠는데 확실히 보카바이블 4.0에서 외웠던 단어들 덕분에 동기쌤 보카에 없는 단어들을 추가할 수 있어서 이번 국가직 지방직 단어 문제를 다 맞힐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처음에 공시를 시작할 때는 영어에 근거없는 자신감 때문에 소홀히해서 처음 시험은 평소에 자신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완전 망했었고 편입이랑은 또 다르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특히나 독해가 점수가 너~~~무 안올라서 진짜 스트레스받았는데 그래서 저는 문법을 안틀리려고 동기쌤 700제 3회독정도 하면서 틀린 거 체크를 계속 하였고 마지막 한 3달정도는 하프를 매일 풀면서 시간 단축 연습을 했어요. 재시하면서 느꼈던 게 아는 과목이라고 해서 점수가 당연히 잘 나오는게 아니구라고 뼈저리게 느껴서 올인원부터 다시 했고 동기쌤 보카도 진짜 5번정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봤었어요. 특히나 마지막에 기적의 특강을 통해서 단어 문법 모두 마무리 정리하는 느낌으로 공부를 하면서 동형을 진짜 올해꺼뿐만 아니라 작년 꺼까지 다 풀면서 틀린거 체크했어요. 저는 특히나 영어는 더더욱 많이 푸는 것도 너무 좋지만 꾸준함 플러스 시간이 걸리더라도 왜 틀렸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단어도 그냥 기본단어만 보지말고 보카바이블 4.0 책에 조그맣게 나와있는 유사어 반대어까지 다 본 덕분에 그게 쌓여서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한국사 저는 한국사 진짜... 일단 문동균선생님은 저의 은인이세요.. 저는 한국사가 진짜 노베이스의 끝판왕이었어서 공시를 처음 시작할 때 한국사 때문에 그만 때려칠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처음에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들었었는데 저와는 맞지않아 방황을 정말 많이 했는데 포인트만 짚어주시는 거 같으면서도 빠짐이 없는 문동균 선생님 강의를 듣고 이번 국가직 서울시 다 100점 맞았어요. 진짜 처음 올인원부터 마지막 동형까지 변함없는 필기와 무한반복해주시는 암기법 덕분에 한국사가 효자과목이 되어버려서 정말 저도 신기했어요.. 문동균 쌤은 특히나 압축강의가 여러버전이 있어서 계속 들으면서 판서노트 회독하고 기출도 4번정도 회독하면서 틀린 거 체크하고 동형이나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 때 모르는 사료가 있으면 체크해서 외우고 했더니 시험 때 정말 다 아는 것만 나왔어서 진짜 신기했어요.. 한국사는 진짜 동균쌤 커리만 따라가면 점수가 안오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법 저는 전효진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처음에 전효진 선생님께서 너무 어렵게 가르치신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분께 강의를 들었었는데 오히려 그때 너무 어려웠어서 그냥 효진쌤 한 번 들어나보자 해서 올인원을 들었는데 이게 웬열 정말 꼼꼼하게 제가 느끼기에는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셨어요. 무엇보다도 동기부여되는 말씀을 진짜 현실적으로 많이 해주셔서 정말 큰 힘을 얻었고 같은 여잔데 너무 멋있다..이 생각을 항상 했던 거 같아요...ㅎㅎ 말씀 속도가 약간 빠르셔서 배속을 올리기가 힘들어 강의를 듣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긴했지만 한 번 복습만하고 나면 내용 기억이 되게 오래가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마무리로 한 권 정리 책을 회독했었는데 기출 중심으로 정리를 해주셔서 시험 때 봤던 지문이 많아 반갑게 찍었어요 ㅎㅎ 행정법은 진짜 내용을 너무 깊이 아는 것보다 나온 기출지문을 외우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행정학 저는 김중규 선생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처음에 다른 분 강의를 듣다가 우연찮게 중규쌤 강의를 수강하게 된 건데 저한테는 그게 터닝포인트였던 거 같아요. 되게 딱딱한 수업 스타일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귀여우시고...ㅎㅎ 입직후에 현실 일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나도 하고 싶다 이러면서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ㅎㅎㅎ 중규쌤 암기법이 진짜 많으신데 처음에는 엥 뭐야 이러다가 나중엔 제가 그걸로 문제를 풀더라구요..ㅎ 되게 행정학이라는 방대한 과목을 A급 B급 이런식으로 더 중요한 차이를 말씀해주시면서 수업을 하셔서 저도 시험이 다가올땐 A급이라도 확실히 알고 가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반복했고 기출 400제라고 중요한 기출만 모은 문제집이 있는데 그것도 3번정도 회독하면서 틀리거나 이해안가는 지문은 그냥 외웠어요. 행정학도 마찬가지로 기출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기출풀 때 문제 풀고 복습 철저히 하면 그게 쌓여서 나중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특히나 행정학은 지엽적인 거 때문에 이거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데 저는 그래서 오히려 지엽적인 거는 빼고 중요한 거만 골라서 보려는 연습을 했어요. 그래서 강의 들을 때 선생님 말씀 표시를 잘 해두려고 초집중 했었습니다!
마무리 제가 들었던 모든 선생님이 다른 분께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단언코 저한테는 최고의 선생님이었습니다. 국가직은 최종합격했고 서울시는 면접후에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서울시 발표까지나면 선생님들께 인사하러 꼭 가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ㅠㅠ 다시 한 번 더 중요한 걸 생각해보자면 내가 선택한 선생님을 흔들림없이 믿고 쭉 가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아니다 싶으면 빨리 갈아타야겠지만 남이 이거하니까 이런 이유로 자꼬 바꾸는 건 오히려 독이 되는 거 같아요ㅠㅠ 뭐든 정말 열심히 해보니까 결과는 항상 있는 거 같아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항상 마음 속에 품으시길 바라며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도록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