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선인봉 표범길+선인봉 정상

[조은나라]

선인봉 표범길(4p) + 선인봉 정상

참석자: 김영식, 이현정, 조은나라

원래는 용담암장에 가기로 했는데, 토요일 당일 아침에 일정이 변경되어 도봉산에서 만났습니다.

현정 언니는 애초에 공지가 선인봉이었으면 참석 인원이 더 많았을 거라고 아쉬워하셨지만 저는 주말에 이렇게 여유 있게 등반한 게 오랜만이라 좋았어요 ^^

영식 대장님이 표범길로 선인봉 정상에 가자고 하셔서 표범길로 향했습니다. 현정 언니는 표범길을 아직 안 가보셔서 기대하셨다는데 신발을 안 가져오셔서(ㅠㅠ)... 표범길 어프로치까지 함께하고 영식 대장님 1피치 오르는 것 보시고 워킹 가셨습니다.

저는 영식 대장님과 표범길 스타트~

1피치 스타트 준비 중

표범길 선등은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선등이 덜 무서운 거라며 샤샤샥 오르시던 영식 대장님.

더운 날 물 안 가져가서 웃는 게 웃는 게 아님 ㅠ

스테밍 하는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그건 저만 보는 걸로ㅎㅎ

표범길은 재작년 연수반에서 다녀온 뒤로 처음이었는데... 기억 속에서 정말 길었던 트래버스 + 스테밍 구간이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그때는 너무 겁을 먹었던 모양이에요.

표범길 마무리하고 크랙 타고 올라간 뒤 호랑이굴로 정상까지 갔습니다. 표범 끝나고 나면 나머지는 걸어가는 길이라고 하셨는데... 제 기준 걸어가는 길은 아니었습니다. ㅋㅋ 더운 날씨에 지쳐서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호랑이굴은 입구부터 멋지고 또 안에서부터 부는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너무 좋았어요~

정상 도착~

처음 와본 선인봉 정상!

선인봉 정상은 인수봉만큼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풍경도 멋지고 좋던데요?!

전 또 가고 싶습니다~!

하강하실 때까지 계속 사진 찍어주신 영식 대장님 ㅋ

하강 후 워킹 마치고 돌아온 현정 언니와 합류.

뒤풀이는 현정 언니가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날 등반 마치고 삼겹살에 열무국수 먹으니 넘 꿀맛이었네요. ^^

4월인데 벌써 한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이제 점점 더워지기만 할 텐데 다들 등반 중 틈틈이 수분 보충 잊지 마세요!

[김영식]

나라와 재밋는 등반했어요,,

[김천]

여유로운 표범길 등반에 선인봉 정상까지 가다니👍🏼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선인봉 정상!

[한인경]

고수들의 여유로움이 팍팍 느껴집니당..

수고많으셨습니다^^

[단은정^^]

모두모두 사진작가인듯 해요~
멋져요~^^

[김한규]

두 분이서 오붓이 정상까지~~
좋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