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습니다.
약하지 않은데.. 낮설음의 시작이 힘겨웠나봅니다.
하루 하루 지나면서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조금씩 좋아져 간다고 생각을 했는데
몸이 아프니 마음까지 약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같이 부데끼며 하고 싶었는데,
자꾸만 쉬라고 하고 괜찮냐는 말이.. 되풀이 되면서.. 왠지 서운해지고 혼자 앉아있는시간이 외롭게만 느껴졌습니다.
이런 애기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았을텐데.. 놓쳐버리고, 그러한 마음가운데 행동도 자꾸만 이상해졌습니다.
자면서 생각했지요.. 내일아침에 말짱해지자.. 하지만, 소통하지않고서 혼자서 이러한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것인데, 나 뿐만아니라 동료들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아침 식사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더욱 밝게 건강한 목소리로 동료를 대하면서 편하지는 않는맘으로~~
약간 힘들것도 같은 몸상태였지만, 함께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자전거 하이킹을 했습니다.
함께하면서 웃고 떠들며 일렬로 달리면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살펴주고..
너무나 고맙고 고마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리와 지지방문을 오시는 선생님을 마중나가는 정류장에서 애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하면은 되는것을.. 다같이 할 수 없더라도 이렇게 나누면 되는것을.. 하루종일 힘들어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함께 게임을 하면서 웃고 떠들고,
주일인 오늘, 예배를 드리고 저녁에 1318 해피존에 모였습니다.
먼저 시작한 몸짓들이 퍼져서 ~~ 모두가 하나가 되어 뛰면서 몸짓을 했습니다.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 스며들듯.. 함께한 시간..
그러고 한 저녁식사는 꿀맛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밥에 꿀을 넣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함께할 수 있어서.......
첫댓글 언니, 고마워요. ^ㅡ^ 언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언니덕에 일대일 데이트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어요. 언니의 강점, 작은 메모로 동료들과 일대일 데이트를 해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함께한 자전거 하이킹. 짧은 거리였지만 우리 함께 한 곳을 생각하면 참 많은 추억이 생겼잖아요. 물을 주신 할머님과 집 안의 예쁜 정원, 쉬워갔던 정자. 하나 하나 잊을 수 없어요. 이제 자전거를 보면 농활팀과의 하이킹이 생각나겠지요. 함께한 몸짓도 잊을 수 없어요. 땀에 흠뻑 젖도록 즐겁게 뛰고, 노래하고. 언니가 있었기에, 농활팀 동료들이 있었기에 누린 행복입니다. 고맙습니다. ^ㅡ^
언니^^언니랑 함께해서 너무 좋았어요. 하이킹도 너무 좋았구 언니가 있어서 힘이나고 너어~~무 좋은거잇쪼? 히히. 힘내요 우리 몸짓하고 나니까 너무 좋죠?ㅋ땀범벅후 먹는 밥 너무 맛있어요. 히히 곡성화이팅!
함께 하이킹을 하면서 하나하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엉덩이는 무지 아팠지만.^^
힘내요.. 화이팅
그래요. 자신의 기분과 몸을 생각하기전에 동료들을 생각하는 배려가 농활을 더욱 빛나게 할꺼라 믿습니다. 소리없이 크게 한 몫하는 은정님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은정이 몸짓하는 걸 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