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닷가 출신이라서 어릴 때부터 빨가벗고 강과 바다, 섬에서 놀았습니다.
여러분은 겨울에 바다가 얼은 걸 본 적이 있나요?
전 어릴 때 봤습니다. 스케이트 타기 끝내줍니다. ㅎㅎ...
새벽에 깨어 글을 읽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고 넓은 강이나 호수에 海자를 사용했다는데 왜 그랬을까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무심결에 한 가지가 떠올랐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바닷가 사람 입장에서 생각한 것입니다.
내륙의 강, 호수에 海자를 붙일 수 밖에 없는, 붙여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넓고 큰 강과 그리고 강과 연결된 큰 호수에서 바다처럼 일렁이는 파도와 물살, 그리고 밀물 때 바닷물이 거슬러 올라 강 중류(?)와 호수들까지 바닷물로 채우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 海자의 뜻 ]
海자는 ‘바다’나 ‘바닷물’, ‘크다’, ‘널리’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海자는 水(물 수)자와 每(매양 매)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每자는 비녀로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있는 어머니를 그린 것이다. 고대 모계사회에서는 대지나 바다를 ‘여성’에 비유하곤 했다. 海자는 그러한 인식이 반영된 글자로 ‘어머니의 물’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중국의 초기국가인 상(商)나라는 내륙 깊숙한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갑골문에서는 海자가 등장하지 않았다. 海자가 처음 등장한 것은 금문 이후로 지금의 모습과 거의 유사하다.
1. 바다
2. 바닷물
3. 많이 모인 곳
4. 물산(物産)이 풍부(豐富)한 모양
5. 큰 기물(器物: 살림살이에 쓰는 그릇)
6. 큰 못, 호수(湖水)
7. 땅의 끝
8. 발해(渤海)의 준말
9. 어조사(語助辭)
10. 널리, 해외(海外)의
11. 크다, 넓다
12. 풍요롭다(豐饒--: 흠뻑 많아서 넉넉함이 있다)
첫댓글 외국어나 한자를 공부할 때,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은 글자나 단어를 어렵다고들 하지만,
진짜 어려운 건 빈번히 쓰이더라도 뜻이 여러 가지라서 문맥에 따라 의미를 다르게 해석해야 하는 글자가 아닐까 합니다. 바다[海]도 그렇고, ‘國’이라는 글자도 그렇고요. 간도도 ‘섬’이 아닌데 間島라고 하잖습니까. 시대가 흐르고 글자가 지칭하는 대상도 달라지면 의미도 확장되고, 그래서 뜻이 많아지니까 문장에 대한 해석이나 접근을 어렵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ㅜㅜ
‘海’가 이렇게 뜻이 많은 줄은 몰랐네요~!ㅋ
해(海)의 의미가 한가지 더 있는 듯 하여 몇자..
해자(解字)를 하게되면,
水(삼수; 삼수갑산의 삼수를 의미)
人(납작사람인; 어린아이를 의미)
母(어미모; 어머니의 모태를 의미)
해는 어린아이가 태어나기전 모태에서의 양수(海)와 함께 유영하는.. 어린아이의 삼의터전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모태의 양수의 염도가 바닷물의 염도와 유사..
따라서 해는 삼의터전 그리고 삶의 바탕, 출현(出現)의 바탕이 되는 곳
인류가 빙하기가 시작되기전 북극의 북해에서 출현하여 빙하기로 인하여 남으로 남으로 흩어져 이주하게 되면서
바다(海)의 의미가 짠바다도 되기도하고 강(江)도 바다(海)라 불리우는 사연이..
즉, 삶의 터전이 되는 곳을 해(海)라 표현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답니다
모든 글자는 인간이 만들었고 또한 사용하였기에 태초로 돌아가..
해자(解字)를 하여야만 그 뜻이 풀리는 듯 하옵니다
북극(고생대 화석과 공룡뼈들이 다수 발견됨)
즉, 북해가 수수만년전 인간들의 출현과 삶의 터전이었다는..
바다: va (물) + dha (닿다. 쌓이다. 보관하다)
바다는 물이 닿거나 물이 쌓이거나 보관되는 곳을 말함.
해는 ha=물. 바다(강). 하늘
바다=해
이상 실담어에서 말하는 바다의 해석입니다.
귀공꼐서 알고 계신 실담어의 해석이 올바른 것으로서,
유체를 유도하거나, 보관하고 있는 것 또는 출현의 필수적 요소가 되는 그 무었........
바닥,바탕,바다, 양수를 담고 있는 보자기, 물막이 보 역시도.. 유체 뿐만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지요!
이 역시 지역별로 또는 용처별로 순음 격음화되어진 표현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해(海)라는 한자에 대하여 실담어에 충실하게 되면..
양수와 북해와 도 확장.연결되어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