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간구해야 성령의 은혜를 얻습니다
다니엘 10장
누구든지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복음의 진리를 간절히 구하고 찾으며 순종하려고 결심하고 노력하면,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10:1-3)” 하였듯,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보여주며 가르치고, 전하며 증거하는 선지자와 예언자로 사용하시는 은혜와 사랑을 받는데,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10:4-7)” 하였듯, 아무리 많은 사람이 함께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인정하고 기뻐하는 올바른 믿음의 사람에게만 개별적으로 은밀하게 보여주며 가르치는데, 함께 있던 사람들이 아무것도 보지 못하면서도 두려움에 떨어야 했듯, 하나님은 사랑이지만, 엄격한 공의로 심판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죄를 가진 사람들이 눈으로는 보지 못해도 영으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감지하고 느끼며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그런데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10:8-9)” 하였듯, 하나님께서 찾아와 보여주며 말씀하시고 가르쳐도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영혼이 소생되지 못하고, 잠자는 믿음과 영혼이 되는데,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10:10-14)” 하였듯, 잠자는 영혼을 일깨우며 응답하고 가르치는 성령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야만, 비로소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그리스도 복음의 진리를 올바로 배우고 깨닫아 알고 따라 믿으며 순종하는 믿음이 되고 대속과 구원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찾아와 일깨우며 보여주고 가르쳐도 세상 지식과 사람의 교훈과 육신의 생각과 말씀의 외면적 의미로 혼탁해진 심령 때문에,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10:15-16)” 하였듯, 진리를 쉽게 깨닫지 못하게 되고, 진리에서 오는 새 힘을 얻지 못하는데,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10:17-19)” 하였듯, 어루만져 고쳐주고 격려하는 성령의 은혜로 새 힘을 얻어 배우고 깨닫으며 믿고 순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단10:20-21)” 하셨듯, 믿음과 생명의 길을 방해하는 사탄의 유혹과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상 육신의 삶 때문에, 도우며 대항할 군주 미가엘처럼 동행하며 보호하고 역사하며 이루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능력을 따라 순종하는 믿음으로 양육하시지만, 죽을 때까지 변함없이 지켜야 그리스도의 대속과 구원을 얻기 때문에,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37:5-6)” 하셨으므로, 말씀의 외면적 의미에 속지 말고 세상 지식과 사람의 교훈과 육신의 생각을 모두 버리고, 생명의 말씀 하나님만 사랑하며 그리스도 복음의 진리를 간절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배우고 깨달으며 믿고 의지하며 맡기고 순종하여 임마누엘 하나님 형통한 은혜와 사랑과 능력 안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헌신하며 충성하는 생명의 열매를 맺고 대속과 구원 얻기를 예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