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청 지명의 문화교류사(文化交流使) 한국 공연!
연주자와 2미터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는 한일 전통음악회
한일 전통음악계에서 연주와 작곡능력을 겸비한 뮤지션의 만남
거문고,해금과 샤미센, 각각의 전통곡 연주와 이들의 조화
3년 전의 우연한 만남이 작품이 되어 돌아오다!
○ 프로필
도키와즈 모지베이(常磐津文字兵衛)
김영재(金泳宰)
1984. 도쿄예술대학 졸업
1992. 청영회(淸榮會) 장려상 수상
1995. 교토(京都) 미나미좌(南座) 가부키의 수석 샤미센 연주가
1996. 5대 도키와즈 모지베에 이름 계승
2000. 서울대학교, 유네스코 초청 해설음악회 개최
2007. 아사히TV “도키와즈는 rock이다”방송
2008. 무용극 <제비꽃> 음악구성, 작곡
2008. 문화청 문화교류사로 지정
1977. 경희대학교 작곡과 졸업
1982. 제1회 김영재 국악작품발표회 개최
1993. 상설무대 우리소리 설립
1995. 제86회 국립창극단 정기공연 창극<수궁가> 작곡
1997. 신쾌동 선생 서거 20주기 추모 학술대회 및 연주회 참가
2004.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
2006. 일본 동경예술대학 연구교수 파견
2007. 김영재 국악인생 45주년 기념공연 <흥.멋.풍류의삶-琴聲玉振>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 일본문화청 문화교류사(日本文化廳 文化交流使)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일본과 외국의 문화인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강화를 위해서 일본 정부 문화청에서 지명하여 파견하는 예술가입니다.
1890년에 도쿄(東京)에서 초연된 도키와즈의 대표곡의 하나. 장군 와타나 베쓰나(渡邊綱)는 교토 이치죠(京都一條)의 모도리바시(戾橋)에서 아름다운 여성과 만나게 된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성을 보낼 때 그녀는 본 정체인 요괴로 변신한다. 요괴가 쓰나와의 공중 결투 끝에 팔을 잘려버린 후, 먹장구름을 타고 달아났다는 이야기를 가진 작품이다.
2. 한국 전통곡 - [거문고병창-팔도유람가]........................................................연주: 김영재
거문고병창은 한 사람이 거문고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연주형태로 판소리 중에서 몇 대목 또는 민요를 거문고 반주와 함께 노래하는 음악이다. 병창(竝唱)이란 악기를 연주하면서 소리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야금병창이 많이 알려져 있다. 거문고 병창은 같은 현악기인 가야금에 병창이 있음에 반해 거문고에는 병창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겼던 신쾌동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분야이다.
거문고 병창은 신쾌동이 유일했으며, 지금은 그의 제자인 김영재가 그 맥을 잇고 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단가 중 호남가, 팔도유람가, 그리고 적벽가 중 새타령 등이 있다.
3. 샤미센 독주곡 - [사랑가 주제에 의한 독주곡] (초연).......작곡 연주: 五世常磐津文字兵衛
작곡가는 일본에서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을 보고 몹시 감격했다. 그 중에서도 <사랑가>의 풍치는 매우 훌륭하다고 느꼈다. 작곡가는 분위기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랑가를 주제로 한 쥬자오 샤미센(中棹三味線)에 의한 독주곡을 작곡했다.
이 곡은 1980년에 김영재 본인이 작곡한 해금 독주곡으로, 영남.호남.서도지방의 민속음악 중에서 슬픈 가락만을 뽑아서 엇모리장단에 연주한다. 도입부는 무장단으로 시작하는데, 경상도 메나리조의 가락을 즉흥적으로 연주한다. 이어 남도계면조의 슬픈 가락으로 이어지고, 다시 메나리조의 주제로 되돌아갔다가, 서도지방의 수심가조로 이어진 후, 무장단의 주제선율로 맺는다.
작곡자가 직접 연주함으로써 보여주는 즉흥적 연주기량이 돋보이며, 주제선율을 여러 번 전조시킴으로써 음악적 변화를 추구한 점이 돋보인다.
5. 거문고와 샤미센을 위한 곡 - [懸け橋の上] (초연)............................................................
작곡: 도키와즈 모지베이(五世常磐津文字兵衛)
연주: 도키와즈 모지베이(五世常磐津文字兵衛), 김영재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도 보다 좋은 동반자로서의 행보를 함께하고 싶다는 저의 강한 소망으로 작곡한 작품이다. 최종적으로는 별도의 곡명으로 15분정도의 작품으로 만들고 싶지만, 이번에는 그 중심부분을 작곡하였다.
거문고와 샤미센(三味線)을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상징으로 삼아 함께 걸어가는 한일 쌍방의 문화를 음율에 실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작곡가는 거문고 명인 김영재 선생님의 연주와 쥬자오 샤미센(中棹三味線)이 어떻게 어우러질까 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 곡은 전체 4악장으로 작곡된 실험곡으로서 해금과 샤미센을 위한 곡이다. 해금의 매혹적인 소리와 샤미센의 끊어질 듯 매력있는 소리를 장고와 더불어 연주한다.
앞으로 일본악기와 한국악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실제적인 음악교류를 해야겠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 음악과의 교류도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창작곡들이 연주되기를 기대해 본다.
일자: 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시간: 3시, 7시 (2회)
장소: 상설무대 우리소리
주최: 상설무대 우리소리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일본문화청
티켓: 20,000원 / 10,000원(고등학생 이하)
예매: 티켓링크, 인터파크, 옥션티켓 [인터넷 예매시 10%할인]
공연문의: 상설무대 우리소리 02) 326-2820 www.urisor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