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AS 로마 vs 발렌시아 프리뷰

[Azulgrana]

  vs 

경기 시간 : 한국시간 12월 6일 새벽 4시

중계 : 해외토크방 getready♡님 글 참고

장소: 스타디오 올림피코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

로마는 패하면 16강 진출 실패에 가까워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물론 로마가 패하더라도 샤흐타르의 결과에 따라 로마의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지만,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기대기보다 스스로 경기를 결정짓길 바라고 있다. 상대팀 발렌시아는 이미 16강 진출을, 그것도 조 1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라 걱정할 것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이런 발렌시아의 상황으로 로마가 이득을 볼 것 같다. 발렌시아는 어린 선수들이 포함된 18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로마에 도착했다. 여기에는 부상 악재도 겹쳐 있다. 발렌시아는 모리엔테스, 비야 없이 로마를 상대한다.

부상 악몽

발렌시아는 또 에밀리아노 모레티, 카를로스 마르체나, 미겔 브리토, 아시에르 델 오르노, 에두아르도 다우드 '에두', 다비드 알벨다, 마리오 레게이로, 하이메 가빌란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플로레스 감독은 16강을 대비해 세 명의 베테랑 선수들-카니자레스, 아얄라, 앙굴로-을 로마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한편 로마도 큰 문제를 안고 있다. 로마의 왕자 프란체스코 토티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페로타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하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페로타가 제 시간에 회복되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단 1점

이번 경기에 비기기만해도 로마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샤흐타르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발렌시아전을 절대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

발렌시아는 주전 선수들을 대신해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것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약해진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로마는 16강 진출을 위해 절대 방심하지 말고 확정이 될 때까지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

최근 성적

로마

12월 02일 로마 - 아탈란타 2-1  세리에 A
11월 29일 로마 - 트리에스티나 2-0  코파 이탈리아
11월 26일 삼프도리아 - 로마 2-4  세리에 A
11월 22일 샤흐타르 - 로마 1-0  챔피언스 리그
11월 19일 로마 - 카타니아 7-0  세리에 A
11월 11일 밀란 - 로마 1-2  세리에 A

발렌시아

12워 02일 레크레아티보 - 발렌시아 2-0  리가
11월 26일 발렌시아 - 레알 마드리드 0-1  리가
11월 22일 발렌시아 - 올림피아코스 2-0  챔피언스 리그
11월 18일 세비야 - 발렌시아 3-0  리가
11월 11일 발렌시아 - 아틀레틱 빌바오 1-1  리가
11월 05일 에스파뇰 - 발렌시아 1-1  리가

주목할 선수

로마 : 몬텔라

토티가 빠지는 로마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몬텔라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몬텔라는 최고 컨디션에 있을 때 팀의 바람을 충족시키고도 남을 선수이다. 하지만 몬텔라의 체력 상태가 조금 의심스럽다.

발렌시아 : 타바노

모리엔테스와 비야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됨에 따라 이탈리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타바노가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널리 알리길 원한다. 특히 타바노의 능력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 플로레스 감독의 마음을 바꾸고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두 팀 모두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최고의 경기력으로 나서지는 못한다. 그러나 로마는 패할 여유가 없는 상태이므로 자신의 힘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짓고자 할 것이다. 승리한다면 당연히 16강 진출이다. 하지만 무승부를 거둔다고 해도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로마 2-1 발렌시아

장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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