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간
난정에서 생태와 평화를 만나다.
30명의 가족들이 함께한 '평화 생태 가족나들이'
평화를 만나고 생태를 경험하는 행복한 한 때를 보냈습니다.
교동도는 지척에 북한의 연안군을 마주보고 있는 곳입니다. 지척에 가족을 두고 생이별하고 70년을 헤어져 사신 분들이 많이 계신 곳이 교동입니다.
대륭시장에 계신 분들 중엔 가족을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90세가 넘는 주민들도 계시답니다.
정** 운영위원님의 아버님의 사연도 듣게 되었습니다. 전쟁통에 먹을 것을 가져오겠다며 형들과 아버지께서 북으로 넘어가시고, 그 이후로 만나지 못하신게 70년이라고 합니다. 중학생 어린 나이에 남한에 홀로 남으신 정운영위원님 아버님의 사연이 이땅의 이산가족들의 눈물 어린 사연인 것 같습니다.
평화란 무엇일까요.
전쟁이 없는 상태? 라고 이야기 하곤 하죠 .
우리는 난정교육원에서 다른 평화를 알게 되었답니다.
"평화란 내가 태어나길 잘 했다"라고 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꿈꾸는 평화가 아닐까요.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서, 그리고 저 멀리 지구 촌 곳곳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희미한 이 시대에 정말 소중한 평화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게 되고,
가족들과 함께 그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난정평화교육원 직원과 강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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