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번, 다른 분 들의 글만 보다가 하루 하루 D-day가 다가올수록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글을 씁니다.
지난번 Latte e Miele도, Newtrolls도 저 혼자만 가서 감상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와이프와 아들넘을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아들 녀석의 반응이 그닥 좋지를 않고, 나홀로 참석은 극한 반대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벌써, 한 달이 넘게 설득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객석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접할 때마다 너무나 죄송스런 마음만 커져가는데
무심한 시간은 지칠 줄 모르고 흘러만 가고 있습니다.
이제 4일 안에 결판이 나겠지만
조심스럽게....때론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반드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마치 와이프한테 잡혀 사는...와이프를 적(?)으로 몰고 가는 것 같이 보이시겠지만
절대 그런 것은 아니구요.....
(참고로 제 와이프는 정말 착하고 남편을 정말 많이 이해해주는...보기 드문 현모양처입니다.)
단지, artrock에 대한 관심이 적고 주말은 가족과 같이 보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을 뿐..
저와 같은 분들이 꽤 있으시겠죠.....가고 싶어도 여건이 허락해주지 않는...
마포아트센터에서 꼭 다시 뵙기를....
첫댓글 고맙습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을, Osanna가 공연하는, 그 날 마포아트센터에서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힘내세요. 전 일단 예매부터 하고 후통보 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