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너무 그리워질 때
-채린(綵璘)
밤을 달려오는 길은
서러움 반 기쁨 하나 담고 온다
두고 온 그리운 얼굴
생각나 떠올리면
어느새 뒤따라 와 내 안에 웃는다
가슴속 쌓인 고운 정 하나
밤의 향기 취하라고
밝아오는 미명도 애처로이
서쪽 하늘에 반쪽 달 걸어놓고
더딘 발걸음하고 있다
삼라만상 얼기설기
애달픈 마음 어디엔들 없겠냐만
그대 향한 연모 비교될 수 있으리
아픈 마음 애써 삼키며
그리움의 물레 돌려
사랑
잣는다
한 올 한 올 그리움을 감는다
첫댓글 이 글은 옆지기랑 일 년간 떨어져 있을 때 학원일 마치고
포항에서 인천으로 밤차타고 영일만님이랑 마중나웠던 일들을
실제 있던던 일들을 글로써 쓴 것입니다
채린님???울만에??인솨 드려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