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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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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야생화 바우길 스토리텔링 작업을 하며
이사장(이순원) 추천 0 조회 325 10.11.03 21:0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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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1.03 21:12

    첫댓글 2010년 11월 4일 강원도민일보 칼럼내용입니다.
    앞으로도 바우길은 의연하고도 바른 모습으로 국민의 길로 나아갑니다.

  • 10.11.03 21:23

    스토리텔링 작업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까 감히 짐작을 해봅니다.
    언제나처럼 우리 바우님들 모두의 마음이 처음 시작했던 마음그대로 한결같기를 바랄뿐입니다.

  • 10.11.03 22:43

    세상엔 별놈이 다 있습니다.개의치 마세요.

  • 10.11.04 07:08

    이 길에서 얼마나 많은 바우님들이 생활의 에너지를 받고 가는지요...어려운 여건속에서 바우길 일구어가시는
    이사장님과 탐사대 한분한분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바우길 화이팅^^

  • 10.11.04 11:34

    바우길을 생각하면 늘 여러님들의 노고를 생각 아니할수 없슴다 감사 하지요~~

  • 10.11.04 09:08

    길을 걷는다는 것은, 사람과 만난다는 것이고, 마을이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길의 이야기가 되고 문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11.04 09:11

    마을의 중요성...정말 우리가 절실히 느끼지요. 마을에 스며들고 이익되는 길이 되어야 하고, 마을과 소통하는 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며칠 전 구정면사무소를 방문하고, 또 학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해서도 이 부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게 바로 문화겠지요.

  • 10.11.04 11:37

    바우길을 개척하시고 만든일들도 모두가 운명 입니다~~그 길을 걷는이도 운명 이고요~~
    좋은 생각으로 받아 들이고 사랑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모두가 아끼고 사랑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10.11.04 12:22

    오늘 포남동사무소에 가서 도민일보 보았습니다.

  • 10.11.04 15:40

    고형산과 대관령길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감동적이네요. 선생님은 이 시대의 고형산이 아니신지... 강릉사람들이 부럽습니다.

  • 10.11.05 10:13

    대관령 옛길을 남편과 걸으면서 저는 누군가 만든 길 같다고 했고, 남편은 산의 지형이 이렇게 생겨서 저절로 생긴 길이라 했는데 이 글을 읽고 남편에게도 보라고 했습니다. 찾아 봐야지 하고 있던 참에 이사장님께서 올리신 이 글로 모든 궁금증이 해결 되었습니다. 대관령 옛길은 보물처럼 꼭꼭 숨겨두고 싶은 길어었습니다.^^

  • 작성자 10.11.05 13:05

    위의 능금나무님. 사실 작가로서 길에 대한 저의 자랑과 긍지와 행운은 바우길보다 한계령 쪽의 '은비령'에 있습니다. 그곳에 필례약수가 있어 원래는 필례령이라고 불렀던 그 길을 저는 작품 속에서 '은비령'이라고 불렀던 것인데, 이제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물론 찾아가는 사람들 모두 '은비령'이라고 부릅니다. 작품이 길의 이름을 바꾼 것이죠. 세계에도 작품으로 지명이 바뀐 예가 거의 없는데, 그것은 작가로서 저의 행운이자 독자들로부터 과분하게 받은 아주 큰 선물이며 긍지이기도 합니다. 조금 성급한 생각이긴 하지만, 언젠가 그 길 어딘가에 <은비령의 작가>하고 제 이름 하나 양각으로 새겨질지도 모르지요.

  • 작성자 10.11.05 13:02

    바우길은 그것과는 또 다릅니다. 고향에 대해 늘 작품을 써왔고, 또 작품으로 고향을 알리는 일을 해왔지만 직접 고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은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아주 힘든 결정으로 바우길 탐사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실 그러기 전 저는 15년 전에 남들이 흔히 신의직장이라 부르는 직장에서 오직 글만 쓰기 위해 집으로 들어온 전업작가였는데, 그런 전업작가가 다시 글을 잠시 유보하고 고향에 실제적 성과가 나타나게 하기 위해 길 위에 나선다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 작성자 10.11.05 16:28

    그렇지만 바우길은 제게 은비령처럼 작가로서의 긍지와 축복같은 행운을 안겨주는 길은 아닙니다. 인간의 걷기운동과 걷기여행이 계속되는 한 바우길이라는 이름 아래 어느 한귀퉁이에 제 이름과 이기호 국장 이름도 새겨지겠지만, 개인적인 탐욕 아래 이 길을 자기들의 이권처럼 빼앗으려던 자들과 또 그런 지역 토호세력과 마피아적 커넥션처럼 야합하여 이 길에 바우길의 이름이 아닌 다른 길의 이름으로 표지판까지 박아가며 이 길을 방해했던 자(그가 자치단체의 장이든 누구이든 말이죠)의 이름 역시 앞으로 장구한 세월 동안 바우길 위에 깊이 음각되어 갈 것이란 것이죠. 그게 또 우리가 살아가고 걸어가는 길 위의 스토리텔링이구요.

  • 10.11.06 17:47

    은비령도 바우길도 길과 함께 선생님의 함자도 오래 기억되리라 믿습니다. 쉬운 길을 두고 늘 어려운 길을 택해 가시는 선생님의 발걸음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길을 거스르는 은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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