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문]
동명스님의 하루 끝 기도
“오늘 제 일이 세상에 도움됐을까요?”
출처=셔터스톡
위대하신 부처님!
부처님은 뭇 생명을 위해 더없는
평화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저는
생업에 열중하고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깨우쳐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미혹하여
삶이 주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미래가 항상 불안합니다.
이에 부처님께 발원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고
내일의 희망을 일구어 나가고자 합니다.
부디 따뜻한 보살핌으로 이끌어주소서.
오늘 일과를 마치면서 부처님께 기도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저와 가족,
사회의 안녕과 나라의 이익에
이바지 했는지 돌아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세상 모든 생명의 안녕에
도움이 되었는지 돌아봅니다.
대자대비 부처님!
오늘의 일과를 별 탈없이 마침에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가서도
알아차림을 잊지 않겠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마음을 고요히 하는 수행을 하겠습니다.
저의 일과가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며,
모든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이 되게 하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동명스님(차창룡), 대한민국의 시인, 스님
불교운동가 틱낫한은 기도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말이 아닌 온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껏 기도할 것'을 강조하였다.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생각하고 행동할때 비로소 기도는 성취된다.
온 마음을 다해 세상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동명스님은 시집 <해가 지지 않는 쟁기질>로 1994년 제 1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출가 전 여러 시집을 펴냈다.
2022년에는 제 13회 대원불교문화상을 수상했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