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 상 포 인 트
새해엔 더욱 바르게 살겠습니다
이젠 그렇게 아무렇게나 휩쓸리거나 쉽게 떠내려가지 않겠습니다.
살아있는 그날까지 무너지지 않고 꿋꿋이 서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뒤돌아보지만 않고 앞을 보고 나아가겠습니다.
함부로 눈물 흘리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저를 잃지 않고 풀잎 강철 심지를 지켜 나아가겠습니다.
불꽃처럼 치열하게 살겠습니다.
언제나 올곧은 뜻과 의지로 서릿발 칼날 위에 서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따뜻한 마음으로,
용서와 사랑으로서 살아가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비굴하지 않게, 당당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렇게 뜨거이 온누리 생명을 사랑하며,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박두진(1916∼1998): 경기도 안성 출생. 1940년 『문장』지로 등단. 시집 『청록집』『수석열전』『박두진 시전집』외. 3·1문화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 외. 연세대 교수 역임.
- 김재홍: 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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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리! 참 오랜만이다. 잘 지내지?
진짜로 올만에 들어왔다...이제부터는 간간이 짬이 나겠다..오랜 동면에서 깨어난듯한 느낌..^^* 여전히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날씨..건강히 잘 지내고있것쟤?...늘 해피하소~~ 오~서 !!
음--------- 고리구나 잘지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