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주여 지난밤 내 꿈에(490장)
※말씀: 창세기 28장 10-22절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16절)
■ 주님의 뜻
"마음에 그림 그리기" 우리가 그린 그 그림을 현실 속에 나타내기 위하여 원하는 것의 영상을 명확하게 그려 넣기만 하면, 그 순간부터 잠재의식은 활동을 전개합니다.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게 하고, 이루고 싶은 일을 이루어 주기 위하여. 우리의 목표와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하여. 오늘 밤부터라도 당장 실험해 봅시다. 진정으로 실현되기를 원하는 것을 마음속에 그리고, 거기에 이르기 위한 최선의 지름길을 알려 달라고 당부한 다음에 잠자리에 듭니다. 몸과 마음을 위대하신 창조주께 맡기고 푹 자고 나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떠오르는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가 진정으로 실현시키기를 원하는 것에 이르기 위한 최단 코스의 설계도가 저절로 떠오를 것입니다. 광야에서 잠을 자는 야곱의 꿈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꾸는 그에게 더 이상 밤은 아니었습니다. 이젠 고독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럼 “사명으로 다시 일어서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야곱은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해가 진다는 말은 절망적인 상황을 의미합니다. 야곱은 꿈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야곱이 가는 길에 해가 졌지만 꿈이 있어 슬픔의 자리가 하나님의 집으로 변했습니다. 꿈이 있는 이상 더 이상 해가 지는 것을 슬퍼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가족이 하나님을 만나는 꿈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야곱은 진정한 자아를 발견했습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자기가 가장 똑똑하고 행복한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혼자되었을 때 그는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연약한 존재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 속에서 스스로 속지 마십시오. 남들이 손가락질한다고 좌절하거나 칭찬한다고 우쭐대지 마십시오. 고독을 맛보지 않으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 야곱은 사명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여행할 때 기름은 구급약이었고 비상금이었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베고 자던 돌멩이를 하나님 앞에 세워놓고 비상금까지 다 드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두고 온 것 때문에, 잃은 것 때문에 아쉬워하지도, 얻지 못한 것 때문에 안타까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먹여주시고, 입혀 주시고 채워 주실 줄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없으나 십일조를 드리는 생활을 결심했고 성전을 세우겠다는 사명을 다짐하며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야곱은 꿈에 사다리를 보았습니다. 사다리로 올라가는 천사는 야곱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내려오는 천사는 하나님의 응답을 야곱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땅에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한계에 절망하면서도 하나님의 임재에 희망을 가집시다. 현실의 아픔에 몸부림치면서도 미래의 약속을 부여잡고 사명으로 살아갑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할 때 저물어가는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나 그 분의 음성을 듣고 사명으로 다시 일어서는 벧엘의 체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어두워 가는 하늘 아래서 하나님을 만났던 야곱처럼 거룩한 꿈을 꾸며 새로운 사명의 발걸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