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년(명종5) 풍기군수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간 스승을 찾아온 제자 금계에 대해 퇴계는 시 한 수를 써서 반겼다.
溪上逢君叩所疑
濁료聊復爲君持
天公각恨梅花晩
故遣斯須雪滿枝
시냇가에서 님을 만나 의심난 것 토로하다
막걸리 한 사발을 그대 위해 마련했다네
조물주가 매화꽃 더디 피운 것을 아쉬워해
일부러 잠깐 동안 가지에 눈꽃 피게 했네
'퇴계 초옥으로 황금계가 찾아온 것을 반겨(退溪草屋喜黃錦溪來訪)'라는 퇴계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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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詩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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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막걸리 료,어조사 각자는 한자지원이 안되어서 못찾았습니다. 아- 생각사록 역사스페셜에 한장면같습니다.
옛 선인들은 술 한잔을 하더라도 풍류와 함께!
윽~~옥편찾아야 되나?? ㅎㅎ 그냥지나간다~연화야~~ㅎㅎㅎ
아~~ 좋으네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초봄의 풍경과 손님에 대한 반가움이 그대로 글에서 묻어나네..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