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사람의 미소가 아름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가장 큰 의미는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봉사는 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행위이므로, 이는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가짐은 봉사자의 얼굴에 나타나는 미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작은사랑실천모임(회장 이상재)는 고양시 소재 천사의 집과 20년 넘게 봉사활동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별도의 외부 후원 없이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후원금으로 활동하는 NGO 단체 표준 모델이 되고 있다. 천사의 집은 50여 명의 장애우들이 소통하며 가족처럼 생활하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이 회장은 사회적 가치와 연결을 통한 봉사는 종종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여하는 행위로 봉사자의 미소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와 자부심과 만족감을 표현하고 자신의 노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준다며 이런 자부심과 만족감은 작사모 회원들의 미소에 반영되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고물가시대 어려운 경제 상황이 거치면서 봉사자의 손길이 끊어지고 후원 또한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작은사랑실천모임(작사모)회원들의 봉사 활동은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며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이면 항상 천사의 집에 모여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나눈다.
장애우라는 삭막한 사회의 시선에서 고립되어 생활하는 이곳 천사의 집은 봉사의 손길이 항상 필요한 곳이다. 작사모 회원들은 "나에게 봉사는 내 삶의 일부분이자 내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어렵다고 느낀 적도, 힘들다고 느낀 적도 없고 그저 장애우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 그것만큼 아름다운 것이 없다"라고 누구나 익숙한 말이지만 바쁜 일상과 넉넉하지 않은 생활에 마음에 있어도 실천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이 회장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원봉사를 자주 추천한다. 그는 “ 천사의 집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의 삶에 큰 가르침이 된다"라며 “불특정 다수가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자신의 고민을 나누는 일도 봉사자 모두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사모 회원들은 "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매달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라며 "천사의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장애우들을 생각하면 추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누구나 힘들고 어려움이 있기에 마음만 있다면 충분한 조건이 갖춰진 것이라며 오랫동안 더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