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연봉산·깃대봉·조리명당산·국사봉·새창열댕이산 산행기

[유종선]

▣ 연봉산(462.2m)·깃대봉(465m)·조리명당산(265m)·국사봉(435.1m)·새창열댕이산(217.8m) 산행기

▪일시: '20년 2월 2일                                                                             

▪날씨: 맑음, 1~8℃

▪출발: 오전 10시 20분경 나주시 다도면 덕림리 ‘준적’마을

유성에서 06:10發 버스를 타고 광천터미널에 7시 51분경 도착하여 식사를 한 후, 8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나주버스터미널에는 9시 7분경 도착하였다. 9:15發 덕림行 버스에 오르니 봉황면사무소를 거쳐 다도면의 덕림리 ‘준적’마을에는 10시 20분경 도착하였다.

(10:20) 남서쪽으로 나아가다 10여분 뒤 오른편에 보이는 밭의 왼편으로 산판길이 보이길래 그 쪽(북서쪽)으로 올라가니 흙쓸림 방지용으로 비닐이 깔려 있다. 5분여 뒤 ‘坡平尹公球之·配孺人咸豊李氏之墓’가 자리한 지능선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坡平尹氏昭靖公派鳴叔公球之墓’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잡목덤불 사이를 오르니 묵은 산길이 보이다가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나고, 왼편 능선으로 오르니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경사가 급해지고 덤불은 더욱 무성해진다.

<뒤돌아본 버스종점>

<들머리>

<묘지>

(11:00) 폐묘에서 왼쪽으로 꺾어 오르니 산죽덤불이 무성해지는데, 언덕을 지나 모처럼 바위가 보였고, 막바지 산죽덤불을 헤치고 ‘연봉산’ 정상에 이르렀다.

<산죽덤불>

<바위>

(11:16) 조망이 없는 연봉산 정상을 지나 6분여 뒤 덤불이 다소 약해지는데, 산죽덤불을 왼편으로 비끼니 폐묘가 보이면서 덤불 사이로 뚜렷한 산길이 보이는데, 왼쪽은 현지의 덕룡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연봉산 정상>

<덤불 사잇길>

(11:38) 오른쪽으로 나아가 4분여 뒤 벤치 두 개가 자리한 갈림길에 이르니 ‘↑불화사 2km, ←불화사(일봉암) 1.6km, ↓덕룡산 정상 0.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잠시 고민하다 도상 ‘만바위고개’가 표시된 왼쪽(북쪽)으로 내려섰다. 안부(‘만바위고개’)에 이르니 기대했던 고갯길은 없고, 언덕 오른편 사면길로 들어서니 ‘↑우성목장 2.0km’ 팻말이 보였다. 다시 능선 안부에 이르니 ‘→불화사(일봉암) 0.6km, ↓덕룡산 정상 1.2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으로도 갈림길이 보인다.

<갈림길의 이정목>

<만바위고개>

<우성목장 팻말>

<이정목>

(12:00) 헬기장 자취와 함께 보도블록 돌탑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다. 다음 언덕 오른편 사면으로 길이 이어져 사거리에 이르니 ‘등산로, ↑우성목장, ↓깃대봉’ 표식과 ‘↑일봉암 0.2km, →불화사 1.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헬기장이 있는 언덕이 깃대봉인 듯하였다. 오른쪽으로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니 완경사가 이어졌고, 언덕에 이르니 六角亭이 세워져 있다. 정비된 산길을 따라 ‘學生晋州鄭公順休之墓·配孺人晋州金氏雙兆’등의 무덤을 지나 ‘덕룡산 등산 안내도’와 ‘↓등산로 6km’ 이정표가 있는 도로(‘다도로’)에 이르렀다.

<헬기장 언덕(깃대봉?)>

<사거리 안부>

<언덕의 정자>

<정비된 산길>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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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산 등산 안내도>

(12:29) 동남쪽으로 나아가다 불화사 입구를 지나자 마자 왼편 포장길로 들어서니 오른편에 축사가 보인다. 오른편에 폐가 몇 개가 보이면서 밭에서 길은 끝나는데, 이를 가로질러 개울에 이르니 맞은편 가옥에 붙는 길이 없다. 오른편으로 비껴 개울을 건너 골짜기에 들어서니 묵은 산길이 이어졌고, 길이 오른쪽(남서쪽)으로 휘면서 ‘贈嘉善大夫吏曹參判密陽朴公炳恒之墓·配貞夫人慶州崔氏’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뒤편으로 덤불을 헤치며 3분여 오르니 폐묘인 ‘贈通政大夫戶曹參議密陽朴公炳弘之墓·配貞夫人綾城具氏合窆’이 보였고, 조금 뒤 덤불에 묻힌 ‘貞夫人慶州崔氏之墓’를 지나니 막바지 잡목덤불은 더욱 성가셨다.

<들머리>

<하평마을의 폐가옥>

<가옥>

<묵은 길>

<무덤>

(13:02) ‘조리명당산’에 이르니 조망은 거의 없고 별 다른 표식도 없다. 5분여 뒤 다시 출발,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능선이 동쪽으로 휘면서 바위지대를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안부를 지나니 언덕 오른편으로 사면길이 이어지다 다시 능선을 만나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능선 오른편 사면에 보이는 묵은 길을 따르니 덤불에 사라지길래 오른편에 보이는 묘지로 내려섰다. 묵밭의 덤불을 지나 ‘부두골’ 포장길에 닿았고,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가 마을길(‘학동길’)에 이르렀다. 오른쪽(남서쪽)으로 나아가 ‘학동마을경로당’을 지나 도로(‘다도로’)에 이르니 맞은편에 가게가 보였으나 문이 닫혀 있다.

<조리명당산 정상>

<잡목덤불>

<날머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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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조리명당산>

(13:35) 남서쪽 ‘덕림로’에 들어서니 왼편에는 폐교를 활용한 ‘나주시양로원’이 바라보였고, ‘무송교’에서 왼편 천변길을 따르다가 왼쪽(남남동쪽) 포장농로에 들어섰다. 축사 전에 이르니 길이 끝나길래 오른편(서남쪽) 밭길을 따라 마을(‘만세동’) 직전 개울에 닿았다. 왼쪽 골짜기(‘사기정골’)로 들어서서 과수밭을 지나 묘지에 이르니 묵밭에는 덤불이 우거져 있다. 골짜기를 따라 오르다 남쪽으로 휘는 골짜기의 덤불을 피하여 동쪽 급사면을 올라갔다.

<덕림로>

<골짜기 입구>

<골짜기>

(14:15) 지능선에 올라서니 흐릿하나마 묵은 족적이 보이는데, 오른쪽(남쪽)으로 오르니 막바지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정상 전 언덕에 이르니 오래전의 산불 탓인 듯,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능선의 흐릿한 족적>

(14:34) 조망이 없는 ‘국사봉’ 정상에 이르니 낙엽에 삼각점 기단이 묻혀 있는데, 헤쳐 보니 ‘청풍308, 재설2004.6’이라 적혀 있다. 5분여 뒤 다시 출발하여 잡목덤불을 헤치며 안부(‘방산재’)에 이르니 왼쪽(북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그 쪽으로 내려서려다 오른편(북동쪽)으로도 사면길이 보이길래 그 쪽을 따르니 지릉에 닿아 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가 조금 뒤 덤불 사이로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인다. 조금 뒤 길은 왼편(북서쪽) 사면으로 지그재그로 이어지다 3분여 뒤 골짜기(‘도둑골’)에 이르러 흔적이 사라졌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산판 자취가 보였으나 조금 뒤 흔적이 사라지길래 성긴 잡목덤불을 헤치고 묘지에 이르렀다.

<국사봉 정상>

<잡목덤불>

<방산재>

<골짜기>

<묘지>

(15:16) 양호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2분여 뒤 오른편으로 계류를 건너니 길은 농장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끼면서 왼편에서 농장 진입로를 만난다. 마을길(‘한적길’)에 닿았고, ‘한적노인회관’이 자리한 공터에서 오른편 길로 나아가 도로(‘다도로’)에 이르니 ‘방산리·한적골’ 표석에 세워져 있다.

<한적마을>

(15:36)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앞쪽으로는 천태산과 개천산이 바라보이는데, ‘닭금·酉金洞會館’를 지나서 나주시내버스를 마주쳤고, ‘용강교차로’에 이어 ‘방산교’를 건너니 또 버스를 마주쳤다. 삼거리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가랫몰·추동’ 표석과 함께 진입로가 보였으나 일단 직진하여 ‘중장터’ 버스정류소에 이르러 버스시간표를 보니 다음 버스는 16:25, 17:25에 있다. 예전에는 큰 장터가 섰다고 하나 현재는 쇠하여 주변에 있는 가게와 식당은 영업을 안 하는 듯하였다.

<다도로>

<중장터>

(16:02) 되돌아서 2분여 뒤 동쪽 ‘추동길’에 들어 폐교와 교회 사이를 나아가니 마을공터에 이르니 왼편에 ‘楸洞마을회관’이 바라보였다. 동북쪽으로 더 나아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남동쪽) 길로 들어서니 가옥에서 길은 끝나는데, 앞쪽에 보이는 포장길에 닿아 왼쪽으로 오르니 이내 사거리이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T자 형 갈림길에 닿았고,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산판 자취가 이어지면서 대숲을 지나 흔적이 애매해지는데, 묘지를 왼편으로 비끼니 다시 산판 자취가 보였다. 대략 남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도암봉하기지국’에 닿았고, 왼편으로 비껴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왼쪽으로 오르니 1분여 뒤 길은 무덤에서 끝나고, 뒤편 잡목덤불을 헤치며 오르니 언덕을 지나 안부에서 덤불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가 덤불투성이인 두 폐묘덤에 이르니 다시 덤불이 무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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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길>

<기지국 들머리>

<봉하기지국>

<덤불>

<덤불투성이 폐묘>

(16:38) 덤불이 빼곡한 ‘새창열댕이산’을 지나 7분여 뒤 안부(‘살고재’)에 이르니 왼쪽으로는 포장길이 나 있다. 그 쪽으로 내려서니 마을길(‘상용길’)이 이어졌고, 도로에 이르기 전 버스가 중장터 방면으로 지나가는 게 보였다. ‘용강리’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도로(‘천태로’)에 이르니 시각은 5시 2분을 가리킨다.

<새창열댕이산>

<살고재>

<상용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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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새창열댕이산>

(17:02) 5시 32분경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한동안 승객은 나 홀로이고, 6시 51분경 광천터미널에 도착하였다. 19:00發 버스에 올라 유성에 이르니 시각은 8시 42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