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금지 줄이 쳐진 불통의 사직 비상 주로,
불이 꺼진 통로보다 더 깜깜한 시설 관리 행정에
어이없어 황당하다. 무엇을 얻고자 함일까? 결국은 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의 민원과 원성으로 小貪大失을 할 것이다. 땅을 치고 꼬리를 내리는 실책으로 오늘의 패착을 뼈아프게 후회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한쪽 콧구멍으로만 숨을 쉬라고 강요받고 급박당하는 것 같아 심기가 불편하다. 시대를 거스르고 발을 들일 수 없는 불통의 어두운 영역이 한 뼘 더 생겨난 것 같아 신경 한 가닥에 경련이 일어나 어리둥절하다. 귓구멍에 쇠말뚝을 박고 쇠귀에 경 읽기식으로 시민의 말문을 막고 막무가내로 금줄을 쳐서 서슬 퍼렇게 밀어내니 슬프고 딱하구나. 아, 嗚呼痛哉라.
突頭突腦
水曜訓鍊行社稷
日氣不順降雨時
可避風雨下穹隆
窮餘之策半邊走
今日由雨非常略
露走抛棄入蓋下
無刺禁繩防走路
突頭突腦無鐵砲
아닌 밤중에 홍두깨
수요 훈련은
사직에서 하고
날씨가 고르지 못해
비가 내리는 때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돔 지붕 밑에서
궁여지책으로
반쪽 달리기를 한다.
오늘도 비가 내려
비상 전략으로
트랙 달리기를 포기하고
지붕 아래로 들어갔는데
가시 없는 금줄이
주로를 막는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요
무대뽀다.
첫댓글 뛰다가 가로막히니 리듬이 깨졌습니다.
다시 트랙에 들어가 뛰기는 했는데 다시 끌어올리기 힘들어 뛰다가 포기.
특별히 막을 이유가 없는데 그러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