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비우며 살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가지려 했습니다
그래서 아픈것 같습니다
더 많이 아프기 전에
더 많이 지치기전에..
이제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
내가 원하는 것들을
내 안에 담았던 것들을
하나 둘씩 비우기로 했습니다
하나 둘씩 떠나보내기로 했습니다
물직적인 것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제는 조금씩만 사랑하고
조금씩 비우며 살겠습니다
한꺼번에 비우려면
너무 버거울 것 같아
아주 조금씩 비우며 살기로 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잊혀지고,
지워지고,
떠나가겠지만..
내 맘에 담았던 사랑
내 손때 묻은 소중한 것들을
버리고 지우기가
힘드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비워가며 살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것들을 비운다는 것은
내 살점을 떼어내는
고통이 따를 테지만
더 아프기 전에
더 지치기 전에..
내가 간직한 소중한 물건의 이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만을
가슴에 안고 가겠습니다
그냥.. 다아 비워질 때까지
비우며 가겠습니다
세상과 처음 만났을 때 그때처럼
빈 몸으로 홀가분히 가겠습니다
김 정한
"해피트리러브 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시작했던 시월도
어느새 낙엽지듯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 해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달력이 딸랑..?
처음 달력을 열고
설레고 소망했던일
행여 낙엽속에 같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이 가을이 가기전에
한 해가 저물기 전에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봐야할것 같아요
곱게 물든 시월의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향기님!"
(음악 : Never Ending Story ..이승철)
출처: 향기있는 좋은글 원문보기 글쓴이: ㅇ 작은뭉치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