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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유화 추천 0 조회 76 19.03.22 20:0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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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22 21:37

    첫댓글
    언젠가는 떠나야 되고
    언젠가는 이별이란
    헤여짐 이 올터인데
    우리들은 헤여짐에 익숙치 않아
    더욱 슬픈지도 모르겠네요
    이별이란 슬픈 단어에
    아름다운 이별 이라고 바꾸어 부르고 싶은 그런 밤입니다
    주을 에가면
    늘 앉아계시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가까이에서 모시던 사무장님의 눈에 비춰질 지난 시간들
    이젠 모두 묻어버린 아픔으로 세월속에 잊혀 지겠죠
    한마리 새가되여
    훨 훨 자유로운 영혼으로 떠나가셨을
    어르신을 기억속에 묻어 두겠습니다

    정녕 계절은 봄일진대
    마음은 낙엽 뒹구는 가을로 가고 있네요
    세월이 흐르면 모두가 흐린 기억속으로 사라질겁니다
    부디 이별없는 곳으로
    안녕히 가시옵소서

  • 작성자 19.03.22 21:58

    그 어르신을 기억 하시네요~
    모진세월 살아 오신 흔적들만
    여기 저기 서글픈 추억으로
    묻어둔채 ..
    가슴앓이 했던 막내아들
    한 손 꼭 잡은채 가셨네요
    과거사 말씀 하실적에 가장
    행복해 하시던 그 얼굴이
    눈앞에 선 하네요
    힘이 들었어도 섦움에 북받혀
    눈물로 보낸 그 한 많은 세월
    가슴에 묻으시고
    이젠 영원한 자유를 찾아서
    먼길 떠나시는 그 어르신의
    얼굴이 많이 평온해 보여서
    되돌아선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네요..
    돌고 돌아 가는 길 에
    한 줌의 재가 되어 훨~훨~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허공 바라보니 들리는 귓속말.. '소풍같은 한세상 잘 놀다가는
    구나, 그래도 고생하며 살때가 참 행복했노라.. 나 먼저 가마
    뒤에 천천히 오너라'

  • 19.03.22 22:16

    @무유화 난 오늘 며칠전에 부인을 먼저보낸 친구인데 몇번을 망설이다 전화를 했습니다
    잘 지내냐고
    잘 견디고 있냐고

    부인 보내고
    4일뒤에
    슬픈 이별을 또 했다라고 하드만요
    인생 아무것도 아니네
    인생이 이런거여 ?
    하며 푸념섞인 말 하드만요
    무어라 말을 해야할지
    말문이 막히드만요

    잘 견디며 지내보라고
    하고
    전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인생 무상
    인생은 구름
    인생은 일장 춘몽
    잠시 꿈을 꾸는
    그런 인생이 아닐런지요
    이별을 하는것은
    다시 만나기 위함이라 하더이다
    그렇게 위안 삼아 봅시다
    세월속에 다 묻어 둡시다

  • 19.03.22 23:38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히 가시길 기도합니다

  • 19.03.23 02:47

    어쩔수없는 세월속에 공감이 되나봅니다
    언젠간 가려마했지만 한발 더 가까이에 가고 있지않나가 ~~
    울쩍함을 달래 줄 이 방에서 오지않는 잠을 청하며 위로받고 또 그리운 이들을 그려보는 나 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 19.03.23 02:49

    굳이 마다할 이유없이 멋진 마무리가 되는 그날 까지 우린 진정한 동반자일겝니다

  • 19.03.23 06:36

    맞습니다
    우린 진정한
    동반자 입니다
    이세상 이별하는 날까지
    쭈~욱 동반자 입니다~^^*

  • 19.03.25 19:24

    어르신의 명복을빕니다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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