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지인 다 판검사”…호원초 ‘페트병 사건’ 당사자, 법적 대응 예고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QtH/b21ff467d4e4a4e2298e7d445199cfac9fb1385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QtH/b21ff467d4e4a4e2298e7d445199cfac9fb1385d" data-origin-width="0" data-origin-height="0"><div class="figcaption">A씨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한 지역 농협에 놓인 근조화환. /온라인 커뮤니티</div></div>“엄마아빠 지인 다 판검사”…호원초 ‘페트병 사건’ 당사자, 법적 대응 예고 김자아 기자 입력 2023.10.04. 10:25 업데이트 2023.10.04. 11:43 A씨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한 지역 농협에 놓인 근조화환. /온라인 커뮤니티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초등학교에서 고(故) 이영승 교사에게 이른바 ‘페트병 사건’으로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의 자녀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악성 민원 학부모의 신상을 폭로하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고 이영승 교사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의 자녀 A씨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글이 공유됐다. 의정부 호원초 '페트병 사건' 당사자로 알려진 A씨가 올린 글./온라인커뮤니티 의정부 호원초 '페트병 사건' 당사자로 알려진 A씨가 올린 글./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해당 글에서 “나 괜찮다. 일단 결론을 말하면 기사와 인스타그램에 떠도는 이야기는 다 거짓”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계(비공개 계정)로 바꾸고 스토리도 내린 이유는 절대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다. 이 사건에 진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한테나 내 주변 지인들이 피해를 봐서 다 내리고 숨긴 것”이라며 “또 우리 대학교도 나 때문에 인스타그램 계정 테러당해서 내 SNS를 막았다. 날 믿는다면 그렇게 알고 있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 명예훼손 한 사람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엄빠(엄마·아빠)를 비롯한 지인들 다 훌륭하신 판검사분들이라 잘 풀릴 것”이라며 “(나에게) 괜찮냐고 DM(다이렉트 메시지) 해주고 전화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혹시 이 사건으로 피해 본 내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2021년 12월 극단 선택을 한 경기 의정부 호원초 교사 이영승(당시 25세)씨. /MBC 2021년 12월 극단 선택을 한 경기 의정부 호원초 교사 이영승(당시 25세)씨. /MBC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고인은 2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기 전 A씨 부모 B씨 등으로부터 민원 제기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수업 도중 페트병을 커터칼로 자르다가 손을 다쳤고, B씨는 이를 이유로 두차례에 걸쳐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B씨는 이 교사가 군입대를 한 이후에도지속적으로 아들 치료비를 요구했고, 고인은 사비로 8개월 동안 50만원씩 400만원을 B씨에게 줬다. 이후 고인은 2021년에도 학부모들로부터 민원을 받았고 같은해 12월 숨졌다. 관련 기사 “학부모가 교사 돈 뜯을 때 뭐했나”…당시 호원초 교장·교감도 신상 털렸다 “교사에게 돈 갈취한 직원 해고하라”…난리 난 지역농협 게시판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온라인상에는 A씨 모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A씨가 재학중인 대학교에는 항의의 뜻을 담은 대자보가 게시됐고, B씨의 직장 앞으로 근조화환과 함께 여러 항의가 쏟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고인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고 의심되는 학부모 3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다. 김자아 기자 김자아 기자 기사 전체보기 뉴스레터 많이 본 뉴스 [영상] 태국서 생방 도중 ‘탕탕’...한국 BJ, 총기난사 때 목숨 건진 사연 [영상] 태국서 생방 도중 ‘탕탕’...한국 BJ, 총기난사 때 목숨 건진 사연 “엄마아빠 지인 다 판검사”…호원초 ‘페트병 사건’ 당사자, 법적 대응 예고 “엄마아빠 지인 다 판검사”…호원초 ‘페트병 사건’ 당사자, 법적 대응 예고 [단독] 빅3학원·일타강사도 ‘문제 거래’...수능 출제교사에 킬러문항 샀다 [단독] 빅3학원·일타강사도 ‘문제 거래’...수능 출제교사에 킬러문항 샀다 100자평19 도움말삭제기준 100자평을 입력해주세요.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청색의간달프 2023.10.04 10:50:23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더니, 그 부모에 그 자녀인 것 같다. 답글작성 164 0 꿈속의나무 2023.10.04 10:39:54 뭐가 됐든 젊은청년선생님의 죽음앞에서 애도는 했는지? 답글작성 134 0 pop 2023.10.04 10:53:13 그 부모에 그 애로구나. 피는 물보다 찐허다! 답글작성 120 0 떠땅가 2023.10.04 12:03:47 그 판사, 검사란 사람들이 누군지 궁금해 지는군요. 답글작성 43 0 Pelican 2023.10.04 12:01:53 아니? 손가락이 절단된 것도 아닌데, 일을 크게 키워서 칼에 다친 상처를 두고 무려 400만원씩이나 받아낸 부모나, 그것이 잘못된게 아니라고 아직도 반성을 않고, 성인이 되서까지 선생님을 괴롭혀 극단적인 선택하게 해놓고서도 무슨 할 맣이 있냐? 답글작성 42 0 개딸은저짝동네 2023.10.04 12:13:15 이재명 닮은 파렴치한이 너무 많아 졌네. 답글작성 35 2 Turtleusa 2023.10.04 12:17:59 자식은 부모의 악행으로 심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부모와 별 다를게 없네. 모든게 거짓이라고 하는 것 까지는 이해하겟지만 부모나 지인이 모두 판검사라는 발언은 오히려 사건에 휘발유를 뿌리는 격이다. 최고학부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부모의 악행을 수치스럽고 창피하게 생각지 않고 오직 타인의 힘을 빌려 고소하겠다는 것에 치중하니 부모와 다를바 없다.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적중된 악한 집안이다. 대학 졸업하면 갑질하는데 치중하고 살려나? 답글작성 33 0 아자아자 2023.10.04 12:12:48 바보가 매를 버네 답글작성 31 0 약수암 2023.10.04 12:08:08 학생이 수업중 커터칼로 페트병 자르다가 자기손을 다쳤는데 왜 선생님이 이렇게 과도하게 문책을 학부모로 부터 받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무슨 사연이 따로 있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한번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시는 분이 있으면 좋겠네요. 답글작성 27 0 문재앙감옥 2023.10.04 12:27:17 어느 판사, 어느 검사일까? 만약 사실이라면 다른 사람의 인생에 개입해 판결하고 기소할 권리가 있을까? 자기만 생각하고 젊은 선생님 자살하신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는 것만 해도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뻔하다. 답글작성 26 0 구름에 달이 2023.10.04 12:15:43 선동질에 잘 놀아나는 대한민국 냄비국민성 답글작성 16 0 Julius 2023.10.04 13:06:26 부모를 닮은 자식새끼. 답글작성 12 0 막니 2023.10.04 12:37:39 똑똑한 사람은 널렸는데, 지혜로운 사람은 잘 없네. 답글작성 11 0 보정거사 2023.10.04 13:00:04 교육청에서수사의뢰했으니진실이가려질듯 답글작성 4 0 셔블로 2023.10.04 12:27:52 이런 답글작성 3 0 좌좀박멸 2023.10.04 13:25:42 괴물 부모가 지 자식을 괴물을 만들고 키우는 거지 뭐. 답글작성 2 0 사람이다 2023.10.04 13:41:01 정의감에 불타는 네티즌들아..이런 자식은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게 맞지 않냐? 답글작성 1 0 백삼순 2023.10.04 13:28:58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제기해 교사를 죽음으로 몰고간 학부모 자녀란 인간이 몇살이나 되느지 모르겠지만 그 부모에 그 자식이군! 교사가 일부러 학생을 다치게 한게 아니고 수업중에 당사자의 잘못으로 일어난 단순 사고로 학교에서 치료비를 지불했었는데도 부모가 담당 교사한테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요구했다는 것도 있을수 없는 일인데 그 일로 인해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자식이란 놈이 법적 대응을 하려면 조용히 하지 지 부모 지인이 판,검사라는 글을 왜 올려? 이건 협박이 아닌가? 답글작성 1 0 심해의핵잠수함 2023.10.04 12:50:03 넘모 무섭잖어ㅋㅋㅋㅋㅋㅋ 답글작성 0 0 많이 본 뉴스 1 [기자의 시각] 이재명, 사법부에 감사하긴 아직 이르다 2 “전투기 보내달라” 6월26일 새벽 3시, 잠든 맥아더를 깨웠다 3 강경파 8명이 美정치 흔들었다...권력 넘버3 사상 첫 공석사태 4 투기 잡으려다 농촌도 잡는다… 논밭 팔 길 막혀 ‘랜드푸어’ 5 대법, ‘김명수 체제 계승’까지 거론했다...이균용 통과 위해 野 설득 나서 6 “한국 탁구팀 귀여워” 中팬들 난리 난 시상식 장면, 어땠길래 7 [영상] 태국서 생방 도중 ‘탕탕’...한국 BJ, 총기난사 때 목숨 건진 사연 8 상견례도 전에 결혼식장 잡는다… 어쩌다 이 지경 됐을까 9 안동댐 안엔 47년째 47가구 살고 있다...그들이 고향 못떠나는 이유 10 티타늄이 왜 이래? 아이폰15프로맥스 떨어뜨리거나 구부리자 후면 ‘바사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