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영화 그리고 싶은 것 (The Big Picture/2012
昨)![](https://t1.daumcdn.net/cfile/blog/9911613359BA4A021F)
*MB 정권
블랙리스트 의심 폭로한 김여진*
국정원 개혁위원회,
합성사진 관련 내부 문건 발견
MB 정권
블랙리스트에 기재된
김여진이 19금
합성사진으로 곤욕을 겪은 가운데
김여진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폭로한 사실에 눈길을 끈다.
한국일보는 14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정부 기조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특정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문성근과 김여진의 부적절한
관계를 꾸며내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내용의 계획서를 작성해
상부에 보고한 뒤
실행에 옮겼다"고 보도했다.
김여진은 앞서
블랙리스트의 존재와
관련해
일침을 날리며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던
점을 폭로한 바
있는데 당시 '블랙리스트'의 존재 여부가
확실히 밝혀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으나
최근 이명박의
문화계'블랙리스트' 명단이 공개되며 재조명되고 있다.
김여진은 2013년
자신의
SNS에 "각 방송사
윗분들
문재인
캠프에 연관있었던 사람들
출연금지
방침같은 건 좀
제대로 공유를 하시던가요.
작가나
피디는 섭외를
하고 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 다시
'죄송합니다
안된대요' 이런 말
듣게 해야겠습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김여진은
"그 전에도
여러 번 당했던
일이지만
꼭 집어 그렇게
듣는 건
처음이었다"며
"(방송사에서) '문재인 캠프에
연관된 분이라 안
된다고 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들었다"고
수차례 불이익을
받았음을 밝혔다.
![본문이미지](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ile.mk.co.kr%2Fmeet%2Fneds%2F2017%2F09%2Fimage_readtop_2017_618829_15053768503029686.jpg)
또 다른 피해자인
배우
문성근은
MB 정부 국정원이 유포한
김여진과의 합성사진에 경악과 분노를 표출하며
국정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국정원에서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전해진 문제의
사진을 보면 알몸
상태의 두 남녀의 사진에
문성근과 김여진의
얼굴이 합성되어 있으며 “공화국
인민배우
김여진, 문성근
주연 육체관계”라는 글이 적혀있다.
분노한
문성근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82명 중, 가장 먼저 오는
1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서 지난 11일 국정원
개혁 위원회가
발표한 ‘MB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
82명 중에
문성근과 김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악! 아~
이 미친
것들. 검찰 조사에
응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가 링크한 기사는
이날 한국일보가 보도한 기사로서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
정보원이 좌파 연예인으로 분류한 문화예술계 특정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성근 김여진 사진=MBN스타 DB](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709/14/mksports/20170914173602268mbyo.png)
*국정원의
허접한 공작 수준*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합성사진 공작
배우 김여진과
문성근(64)의
나체 합성사진 유포
사건은 국정원의
소행
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 14일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김여진·문성근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에 관련된 내부
문건을 발견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해당 사진에는 두
남녀의
나체사진에 김여진과
문성근의 얼굴을
입힌 것으로서 사진
밑에는 '공화국 인민배우 문성근
김여진 주연
육체관계'라는 노골적인 문구까지 포함돼 있다.
이 걸로 X지랄을 떤 극우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1.20일
주최한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 곧바이展 에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박근혜 나체
그림이 등장하자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 살인행위이며 저급한 성희롱이라며 크게 격분한 적이 있었다
(공작을 하려면 이렇게 예술적으로
해야 사람들이 믿고 즐길 게 아닌가)
*아가에게*
세상을 향한 작은
외침
아가
지금쯤 아빠와 온집을 기어다니며 놀고 있겠구나.
엄마가
요며칠 너와 떨어져 있는 때가 잦아졌지.
왜
그러는 지 너에게 변명을 하려고 해.
네가
이 세상에 온 이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같이 있었는데.
정말
젖먹던 힘을 다해 ,널
젖먹여 키웠는데 말이야.
엄마
혼자만의 힘으로 널 온전히 키워낼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했어.
물론
지금이야 엄마와 네가 함께 있는 게 제일 좋지.
조금
더 지나면
네가
아장아장 걷게 되고 또 말도 하게 되고 친구와 놀 줄 알게 되면 어린이 집도 가고 유치원도 가게 되겠지.
바로
이틀 전 우리 동네 성당 부설 유치원에 원생을 뽑는 추첨을 하더구나.
이웃의
네 살 누나는 다행히 붙었지만 열명
남짓 뽑는데 80명도
넘는 아이 엄마들이
그
곳에서 추첨을 했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곳에 가질 못했어.
더
먼데,
더
비싼 데를 알아 봐야할 테지.
네
살 밖에 안 됐는데 벌써 어딘가에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된 아이들을 보며 정말 남의 일같지 않더구나.
엄만
널 뱃속에 넣고 저기 부산 영도까지 크래인 위의 진숙 이모를 보러 막 왔다 갔다할 만큼 겁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아가
널 낳고 나니 엄만 많은 게 두렵단다.
네
몸과 마음이 그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뿐인데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은 그게 참 큰 바램인 상황이야.
네가
갈 안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결국 못 찾으면 어쩌나,
학교에
가서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라도 당하면 어쩌나
아니
네가 누군가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걸 먼저 배우면 어쩌나.,
성적에
목메 죽고 싶으게 괴로운 학창시절은 보내면 어쩌나,
만일
대학을 포기했다고 해서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아야 하거나 네가 하는 노동이 싸구려 취급 받으면 어쩌나..
아가
엄만 매일 매일 이런 상상을 하고 또 스스로 마음을 다잡곤 해.
그래서란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이 자리에 섰단다.
엄마가
살아가고 네가 살아가야할 이 세상이 온통 경쟁과 승자독식의 사회로 변해 버린 걸 그냥 볼 수 만은 없었단다.
자연은
파괴되고 아이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자살을 하고,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없으며
노인들은
자기 몸 편히 누일 여유조차 갖지 못하는 사회.
너무
미안해서 이대로 너에게 물려 줄 수는 없었단다.
엄만
네가 행복한 아이가 되길 바래.
네가
무얼 좋아하고 무얼 잘하든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어.
학교에서
네가 너 자신을 사랑하고 네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어.
어떤
이유에서든 차별은 나쁜 것임을 배웠으면 좋겠어.
경쟁하고
이기는 법이 아니라 함께 연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웠으면 좋겠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배워 군사독재 시절의 아픔과 민주화 과정의 많은 희생을 알게 되면 좋겠어.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어.
그리고
아가..난
네가 청년이 되었을 때쯤 친구들과 기차를 타고 대륙을 건너 유럽까지 여행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더
이상 너와 같은 얼굴,
같은
말을 배우는 북쪽의 아기들이 굶주리다 죽어가는 일도 없고,
어떤
전쟁의 위험도 다 끝이나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
말
하다 보니 엄마의 꿈이 참 크다.
참
또 하나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엄마가
다시
티비에
나오고 네가
그걸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엄마가
원래 연기를 하던 배우라는 걸 네가 알면 좋겠다.
아가.
널
위해,
그리고
엄마 자신을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서있어.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투표의
권리를 행사 할 거야.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그
초석이 될 선택을 할 거야.
그렇게
아주 조금씩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일에 참여할
거야.
아가.
지금
잠시 떨어져 있어 미안해.
네
웃고 찡그리는 얼굴이 벌써 눈앞에 삼삼하다.
금방
갈게.
사랑해.
아주
많이.
2012년
12월
겨울,
제
18대
대통령선거 기호 2번
문재인 대통령후보 광화문 유세현장에서..엄마가.
-Posted by
김여진.
2012.12.11-
이 분이 종북
빨갱이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여진입니다. 한달간 인도에 다녀왔습니다
제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셨던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제가 한국에 없을
때에도 방문자가 꽤 많았군요. 감솨~/2009.2.3
(45,경남
창원/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연극, 영화배우/사회운동가)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5.tistory.com%2Fimage%2F31%2Ftistory%2F2009%2F02%2F03%2F15%2F25%2F4987e3631ed95)
음흉한
뉴라이트
차라리
이런 분이 공작대상에 어울리지
않나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pbs.twimg.com%2Fmedia%2FDEGN8QgUAAER01M.jpg)
2017.9,14
프라다나스/娜石
無言 속의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