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엇을 할때 작심 3일을 못넘긴다고 합니다. 기도를 하다가 보면 7일을 기점으로 잘 하거나 못하거나 합니다. 작심 3일을 연장하여 또 연장하면 100일 기도가 완성이 됩니다. 흔히 천일기도를 하면 3년인데 하다가 그만둘것을 걱정하는 분은 100일씩 끊어서 기도를 합니다. 천일을 못채원도 몇백일을 할수가 있습니다.
기도도 습관으로 21일 기도를 그만두거나 49일 기도를 중간에 멈추는 습관을 들이면 회향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법흥사에서 21일 기도할때 욱하는 마음에 중간에 그만두고 내려가려할때 노스님이 말리셨습니다. 습관이 되면 어떤 기도도 회향이 안될것이라고 마침 조언을 듣고 회향을 하여서 이제는 왠만하면 중간에 멈추는 일이 없습니다. 젊어서 욱하는 마음에 21일 기도를 하다가 하루 남기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안동 봉정사에서 여왕님 2세가 오셨을때 대웅전 기도를 하고 잇었는데 하루를 남기고 기분나빠서 저녁에 줄행랑을 했습니다. 몇시간만 버티면 회향을 하고 용돈을 두둑히 받아서 나왔을터인데 욱하는 마음에 저녁에 내뺏습니다. 젊고 힘이 넘처서 못참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였는데 궂이 하루를....참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100일기도 작심 3일은 지났고 일주일 고비를 넘기면 90일, 100일 기도를 원만히 성취할것입니다. 중간에 마장이 없을수는 없습니다. 기도를 못하게, 그러거나 말거나 묵묵히 열심히 기도를 하겠습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