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이름 많은 백운산
그중에 그 유명한 흔히들 동강 백운산이라 부르는 그 백운산을 간다
버미님과 역시 영월행 그 순서대로 토요일 밤 10시 50분 열차로 영월역
이번엔 밤새 험한 욕 쏟아내며 통화하는 젊은 여자 밤새 맞이방 들락날락 거리며 통화
그 여자도 그렇지만 그렇게 험한 욕 들으며 통화하는 상대남도 대단하다 강적들
역시 자는둥 마는둥..아...진짜 전에는 할머니 한 분 밤새 소리 크게 틀어놓구 테레비 보시더니
코스 및 시간
6시 44분 : 들머리
8시 : 삿갓봉
8시 21분 : 정개산
9시 15분 : 성마령 - 비행기재 능선 합류
10시 2분 : 비행기재
11시 26분 : 수청산 (삼각점)
11시 36분 : 헬기장 (지도상 836삼각점)
1시 22분 : 963봉
2시 02분 : 962봉 (푯대봉)
3시 34분 : 백운산
4시 51분 : 점재
영월역서 시내쪽으로 동강대교 건너며 좌 봉래산 사면 우 완택산으로 향하는 능선
우측 뒤로는 계족산
영월터미널 부근서 간단한 아침하구
5시 50분 영월 출발하는 미탄행 버스 6시경 타구 장릉 옆으로 처음 가는 도로따라 한두번은 와야할 밤재 넘어
6시 35분쯤 미탄서 내려 창리중앙교 건너 좌측으로 들면
예상했던 지도상 강원수산도 보이고 잠깐 올려 산행 시작
돌아본 미탄면 중심
오른지 얼마나 됐을까 저기 가야할 정개산이겠거니 보이고
오기 전에 지도보며 살짝의 두근거림으로 그렸던 능선인데 의외로 뚜렷한 산길 가끔 보이는 그 표지기 뻘건 모모산악회
생오지 예상했는데 김새게....우리도 우리지만 이런데 모 볼려구 왔을까 먼저 지났던 사람들은.....참 ㅎ
아무 특징없는 삿갓봉
삿갓봉서 정개산 가는 길
정개산 정상
정개산서 급경사 내려가자면 우측으로 목장인지 농장인지 철선으로 삥 둘러진..
돌아본 정개산
벽파령 - 비행기재 능선 접선, 북으로 벽파령쪽
령자 붙어서 고갠줄 알았는데 그도 아닌 듯...저 밑의 좌일곡령 같은 봉우리 개념인지 지도상으로는 봉우리 정상 표기
가야할 산줄기
능선폭 좁은 비행기재 향하는 능선
한참 내리는데 갑자기 밑에서 시커먼 물체 몇 그리고 두릅 따러 오셨다는 ....
세파트 과라는데 생김이며 샛바닥 길게 잦은 숨 쉬는데 오싹한 느낌
비행기재
우측 사면으로 한동안 자작나무 숲
왜 수청산일까 가다가 지도 보니 밑에 동네 이름이 수청리
지도상 태영석회
저게 다 무슨 산들이냐...평창쪽의 산들
모르긴해도 아마 저 끄트머리 한일자 능선은 접산쪽 아닐까 싶고...
963봉 조금 앞두고 전위봉이라 하긴 모한 암릉 위에서 아침에 사온 김밥 두줄씩 즘슴하며 본 가야할 산줄기
보기에는 참 그런대로 부드러워 보이는데 실제로는 꽤 까다로운 능선 능선의 암릉 통과가 꽤 짜증나고 힘든...
웬만하면 우회, 그건 쉽나.. 만만치 않은 진짜 오지느낌..좌측 뒤로는 예상대로 백운산
963봉 앞 암릉지대
우회하기 싫어 직등했다가 은근 위험했던
삼각점 없는 963봉
깨진 삼각점 962봉 (푯대봉)
푯대봉서 내려서며 본 백운산 뒷면
백운산 가는 길
문희마을서 올라오는 고개 백운산 정상 900미터 알리는 일반등로 만나
동창분 세분이서 나물하러 오셨다는 김포 사신다는 분과 한참 얘기좀 나누고 쉬다가 완만하게 조금 올리자면
백운산 정상
사진으로만 봐왔던 절경 직접 내 눈으로 충분히 보고 예상 시간보다 좀 이르겄다 충분한 쉼
시간만 많으면 칠족령쪽으로 내리고 싶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고 가까운 점재로 하산
아주 급하게 떨어지는 뾰족뾰족 닳구 닳은 돌길 밟으며 연신 와~~하며
산행 끝
점재다리 향하며 걷다 길가의 민가 사람보여 물좀 쓸게요 수돗물 틀어 시원하게 씻고 옷 갈아입고
혹시나 싶어 나가는 버스 있나요 물으니 5시 40분쯤에 절루~~가면 버스 있을 거라고
점재다리 건너며
점재다리 건너 한참을 걸어 고성리버라는 여름철 장사하는 집인 듯한 건물 앞에서 조금 기다려 예미 가는 25인승 차 같은데...그거 타구 예미로
참. 버스 내부며 승객 ㅎ 그 분위기들 씨익 미소짓게 만드는....그랬드래요 아니드래요
내 여태 충청도 사투리가 그렇게 좋았는데 들으면 그리도 정감있었는데 추가! 강원도 사투리 아......ㅎ
원래 계획으로는 예미택시 콜이었는데 이게 웬 횡재냐 차비 아껴 또 버스 안에서의 느낌들 창 밖으로의 그.....아...........아 소리밖에 안나오는
그 풍경들...또 한참을 꾸불거리며 올라 고성터널? 인가 그 컴컴함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버스....이래서 버스가 작구나
터널 지나 또 좌우로 펼쳐지는 산을 개간해서 만든 밭들...그 주위의 봄풍경...
예미서 내려 짬뽕 한 그릇씩 소주 한잔하구 막열차로 청량리로~
5월 5일 어린이날 버미님과 다녀옴
첫댓글 음 조기도 가야되는디...백운산 동네에 버스가 댕기네요 굴곡고 볼것도 없지만, 여복이 없으시남 역마다 떠드는 여자들 땜시 고생
그러다가 어느날 염복이 왕창 터지는 날도 있겠죠.~~산행기를 잘보고 갑니다.영월로 꼭 저 사진이 나오는 장면을 보러가야 되는데~~~~
좋은 산행 하셨네요...언제 함 따라가야는데 하면서 쉽지 않습니다.감하고 갑니다^^
날도 더운데 수고하셨구여...
ㅎㅎ 내가 왕더덕 캤던 목장이 나오네요... 전에 백운산에서 청옥산 가다가 컨디션 부조로 정개산으로 내려왔었지요. 백운산 가는 능선에서도 더덕 많이 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