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치고 모둠살이와 겨울방학 모둠살이

[전태진]

어제밤 맑은샘운영위원회가 터전에서 있었습니다.

다른 안건과 관련된 내용은 대표일꾼이 잘 정리해서 올려주시기 때문에

모둠살이 관련한 내용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9월부터 진행된 모둠살이에 대한 간략한 평가

- 처음에는 남는 아이들이 없는 날도 있고, 당번인 부모님들이 깜박하는 날도(심지어는 저도 ㅜㅜ) 있어서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하는지도 그렇고, 새참을 챙겨주는 일도 어려웠구요.

- 모둠살이가 지속되다보니 10월 중순경부터는 지속적으로 남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함께 놀기위해서 남는 아이들도 있어서

  적으면 2~3명, 많으면 6~7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 돌보는 부모님도 함께 요리를 하거나 보드게임을 같이하기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방법에도 양질의 발전이 있는것 같습니다.

- 가을방학때는 기간이 짧고, 수요가 없어 별다른 모둠살이 계획이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겨울방학은 기간이 길고 모둠살이를 정착시킨다는 의미로 방법을 찾아 진행하는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2. 앞으로의 방향

* 학교마치고 모둠살이

-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32가정이 돌아가면서 돌보미를 하는것으로 합니다.

   이는 진행되어진 모둠살이가 안정화되어가고 있고, 부모님들이 돌보미를 하면서 아이들과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짐으로서

  우리 공동체의 성숙을 돕기때문입니다.  

- 참여하는 아이들에 대해 모둠살이방에 댓글로, 또는 돌보미 부모님께 문자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돌보미부모님이 놀이를 준비하시거나 새참을 준비하실때 필요하겠지요?

- 모둠살이 돌보미에 대해 반찬이나 청소처럼 문자로 알려주는 것이 필요할듯합니다.

  돌보미가 학교에 오지 않으실 경우 선생님들이 모든 책임을 지시는 상황이 됩니다.

 선생님들은 학교공부가 끝나고 내일을 준비하거나 회의를 하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클것입니다.  

- 시간은 오후4시 ~ 6시30분입니다.

  늦게오시거나 시간을 잘못알고 계신경우도 있으신것 같습니다. 되도록 4시이전에 학교에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 겨울방학 모둠살이

- 논의끝에 모든 가정이 돌아가면서 진행하는것으로 결론을 모았습니다.

  선생님들이 학교에 나오시는 기간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선생님들이 학교에 계시지 않는 3~4주간을 부모들이 모둠살이를 책임지는것입니다.

- 공간은 학교터전에서 입니다.

  안정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여야 모둠살이가 안착화되는데 효과적이며,

  모둠살이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정서나 부담도 적을것이기 때문입니다.

- 시간은 오전 8시30분~오후6시30분입니다.

  하루종일을 한 부모님이 돌보미를 하시는것은 여러 어려움이 있을것이고,

  선생님들이 돌봐주시는 기간을 제외하면 32가정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하여도 될듯합니다.

- 돌보미의 역할 

  오전 돌보미 : 오전 8시30분~오후 1시까지,  점심밥을 같이 먹고 치우는것까지 함께 합니다.

  오후 돌보미 : 오후 1시~ 오후 6시30분까지, 새참을 챙겨서 같이 먹는것과 놀이한곳과 놀이감을 치우는 것까지 함께 합니다.

- 모둠살이에 오는 아이들 준비물

  각자가 먹을 점심반찬, 새참 (밥은 오전돌보미와 아이들이 학교의 쌀로 짓습니다)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위와 같이 알려드리며,

모둠살이 진행에 대한 의견들과 후기들을 모둠살이 방에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순번표는 모둠살이 방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김경미]

운영위원회에서 많은 논의를 통해 결정 내리셨겠지만, 모둠살이 역할에서 선생님들은 제외되었으면 합니다. 모둠살이는 온전히 부모님들의 몫이었으면 합니다.
예측건데 앞으로 글모음때문이라도 선생님들께 부담을 드리지않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하시겠다하셔도 말려야하지않을까요^^
동물돌보미표와 겹치는데.. 어떻게 하나요?

[전태진]

모둠살이 하시는 가정이 동물돌보미까지 같이 하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모둠살이 하시는 부분은 김장때 등 적절한 시간에 논의해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