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4분기 GDP 부정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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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경제, 둔화세 뚜렷해져
- 2008년 3/4분기 GDP 9.0% 성장. 10월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08년 3/4분기까지 중국경제가 9.9% 성장했다고 밝혔음. 그러나, 분기별로는 1/4분기 10.6%, 2/4분기에 10.1%에 이어 3/4분기에 9.0% 성장함에 따라 성장률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음. 국가통계국은 자연재해 충격과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민경제는 안정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 내수위주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어
- 3/4분기 중국경제는 수출증가 속도가 둔화된 반면 외국인직접투자는 대폭 증가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 지난 12일 폐막한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7기 3중전회)에서 밝혔듯이, 내수확대를 위해 농촌소비시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경제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 국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크지 않을 수 있어
- 중국정부는 수출둔화와 이에 따른 파장을 우려해, 농촌을 중심으로 한 소비지출과 고정투자활성화 정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 금융완화 정책과 감세 등에 이어 부동산 경기활성화 정책, 건설 등의 재정확대정책 등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중간재가 상당부문 차지하고 있었음. 현재 시점에서 판단할 때 최종소비재를 수출하는 기업과 자본재를 수출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 그 동안 중국 수출에 의존한 ‘China Effect’가 발생됐다면 향후 중국 내수확대에 따른 ‘China Effect’가 국내 경제 및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