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물기행 용성 스님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6. 2. 3:24
URL 복사 통계
본문 기타 기능
한국인물기행 용성 스님
인기멤버
2024.05.22. 14:05조회 4
댓글 0URL 복사
민중과 함께 하는 깨달음 실천 ‘용성 스님’(1864~1940)
“석가세존께서 이 세상에 내려오신 이래로 불자와 대중이 각각 법륜(法輪)을 굴려서 3천년이 가깝도록 비구가 아내를 두고 고기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였는데 요즈음 파렴치한 권속의 무리가 마음을 오욕(五慾)에 물들이고, 아내를 두고 고기 먹는 짓을 행하며, 청정한 사원을 마귀의 소굴로 변화시켜 참선·간경·염불 등을 모조리 없애버리니 모든 하늘 신들이 눈물을 흘리고 지신(地神)들로 하여금 노여움을 발하게 합니다.”
1926년 5월 당시 대각사 주지 용성 스님은 당시 사이토 조선총독에게 일본 불교에 물들어 날로 확산돼가는 승려의 대처(帶妻) 행위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건백서를 보냈다. 그는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한 지 넉달 뒤 사이토 총독에게 구체적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첫째 대처승에게 비구계를 취소하고 환속하게 하거나 둘째 몇 개의 본산만이라도 비구승에게 할당해 수도하게 하거나 셋째 비구승과 대처승을 구분하라는 주장이었다.
꿈에서 부처 만난 뒤 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