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글·그림 박숙희
가족!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말이다. 가정이 사랑으로 구축된 건물이라면 가족이라는 구성원은 그 건물을 쌓는 벽돌이요, 버팀목이며,
든든한 울타리다. 또 가족은 자신을 지탱해 주는 삶의 원동력이며 영원한 한편이다. 절망에 빠졌을 때도 가족이 있으면 힘을 낼 수 있고, 온
세상이 손가락질해도 가족이 믿어주고 손을 붙들어주면 안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 얼마나 소중하고 미쁜 존재인가? 가족이란 관계는 성경에서
명하는 규칙만 잘 지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라 할 수 있다. 사랑과 신뢰와 용서와 기쁨이 넘치는 가정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을 명하시는 곳이니…. 좋은 가정을 이루는 비결은 엡 5:22-6:10에 제시되어 있다. 아내는 남편에게 ‘주께 하듯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자신의 몸같이 사랑’하면부부 싸움이 있을 리 없고 이혼할 일도 없다. 또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게 옳고, 그것이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하니 그 말씀대로 살면 실패나 인생을 그르칠 일이 있겠는가?
그러자면 부모 또한 자녀를 격노케 하지 말고 오직 주의 양육과 권고로 자녀를 기르라고 하신 명령을 따라야 한다. 성경이 제시하는 권고를
무시하고 규칙에서 벗어나다 보니 부부 싸움이 그칠 날 없고,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이 격노하여 어긋나 방황하니 온갖 문제들이 파생되는 것이다.
5월호 표지 그림은 아빠와 그 분신인 아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와 존경이 가득한 눈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분신인 주님도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셨고, 인류의 죄를 대속해 주셨다. 거듭난 성도 역시 하나님의 자녀요, 가족이다. 하나님의 가족이 갖추어야 하는 덕목도 사랑과
믿음과 순종이다. 하나님(부모)께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비결인데, 그걸 무시하고 사는 사람의 인생은 손해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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