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afefile/pds110/5_cafe_2008_12_06_21_32_493a70b272a11)
이날은 시계가 맑았으며 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11명이 모였고 용눈이를 오른 후 인근에 있는 손지오름도 올랐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10/13_cafe_2008_12_06_21_32_493a70b95c2bc)
연무가 낀 가을날이었습니다. 이날은 다랑쉬를 오르려다 황산여행에 대한 의논도 있고하여 용눈이를 택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110/6_cafe_2008_12_06_21_32_493a70beefa08)
작년 이맘 때 용눈이 오른 기억 나시죠. 구름이 잔뜩 끼었으나 비교적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용눈이를 오르고 바로
선달네 과수원으로 가서 삼겹살 파티에 감귤따기 체험을 했었죠.
올해도 용눈이는 빠질 수 없는 오름입니다. 그 부드러운 곡선과 오목조목한 윤곽이 어머니의 가슴처럼 따뜻한 오름
입니다. 하루를 용눈이의 부드러운 품에 안겨 즐겨 보지 않으시렵니까?
시간이 허락하면 인근에 있는 윤드리도 오를 예정입니다. 요즘 목요일마다 비가 와서 운공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괜찮겠지요.
오름 가는 날 : 2008년 12월 11일 10시
만나는 장소 : 대천동 사거리
준 비 물 : 죽도( 이번에는 꼭 검도수련을 할거얌) 방한복, 장갑, 비옷 등
첫댓글 죄송합니다.연 3년을 계속해오던 감귤따기 행사를 금년엔 여러가지 형편으로 인하여 부득이 내년으로 늦춰야겠네요.이번 주는 결석하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거듭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