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은 마지막을 향해 달리네요.
어제 유기농 옥수수 보낸다구 점심두 못먹구
마을지인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택배를 3번이나 왔다갔다 하구
오후 6시나 되서 점심겸. 저녁을 먹구
골아 떨어졌더니 새벽에 잠이 깼습니다.
바빠서 비올때 절구통에 덮어주는 큰양푼을
미처 못덮어줬더니 채송화가 물에 잠겼어요
옥잠화를 심구싶었는데.올해 횡성은 안팔드라구요.
절구통 물빠지는데가 없어서 신경쓰는데 ㅋ
그래두 꽃을 피웁니다
비오기전 이리 이쁘던 것인데
이것두 망가지구요
범부채가 빗속에 펴서. 묶어줬습니다
비가 자주오니 키가 장대같이 ㅎ
세곳에서 서로 키크기 경쟁
비와두 시집가고픈 족두리 꽃
이게 뭔가하면요
빨간 아카시야 랍니다
올해 그냥 지나가나 했더니 딱 어린한송이가..
능소화 내년에 꽃보려구 열심히 올리는 중요.
참외가 지난번 익은거 하나 맛보니
사는거랑 다르게 아삭하구 맛나던데
비와서 안익어요. 밭에 갈때마다 익은거 찾아봅니다 ㅎ
작년 폭우에 뒷산에서 내려오는 물에
밭둑이 무너져서 갑바로 덮어 물길을 만들었는데 보기싫어 치우려다가, 점점 폭우와
폭염이 심해진데서 무너지는 것보다 낫다싶어
그냥 뒀더니 올해두 폭우가 오네요.
내년에두 더덮구 이상기온이 더심해진다는데
참 보통일이 아니다 싶습니다.
요기에 뭐가 자라구 있을까요? 비밀 ㅎ
꽃은 꽃인데 ...
서너번씩 풀뽑다가 장마에 감당이 않되서
미처 손이 못갑니다.
첫댓글 저도 잠이 일찍 깨서...ㅡㅜ
채송화도 백합도 이뻐요
마지막 사진 도라지밭 아닌가요 ㅋ
ㅎㅎ 역시 농군은 다알아보죠
남편이 백도라지 심구서 남은 씨앗을
꽃본다구 밭두둑에다가 심어놨어요
@곽은영(횡성) 도라지꽃이 이뻐요
저도 뒤뜰에 한빝떼기있는데 지금은 풀밭이라 들어가기가 무서워요ㅡㅜ
저빨간 아카시아 저도 올해 지인이 나눠 주셨는데 너무 잘번진다고 해서 화분에 가뒤놨어요.
겨우 목숨 부지하고 있는데 꽃은 언제 보여줄지 모르겠어요.
@김선화(햇살) 우리두 화분에
가둬두라니까
밭끝이라 괜찬다 하네요
사실은 바쁘구 피곤하니 파서 다시
심기가 귀찬은 가봐요
돌절구를 기울여서 물을 좀 빼 주시지요.
너무 무거워서 꿈적두 않해요
이게 큰절구 입니다
@곽은영(횡성) 면으로 된 수건이나 걸레를 하나 걸쳐 놓으시면 물이 모세관현상에 의하여 섬유를 타고 올라왔다가 빠져 내려갑니다.
@맹명희 네. 마자요. 그생각을 못했네요
나가서 살려 줘야죠 ㅎ
@맹명희 물이 쏙빠지구 꽃이 피려합니다
일많은 농촌생활인데 비가오니 더 일이 많군요
수고 많습니다 화이팅하시고 건행하세요
네.대구도 비많이오죠. 건승하세요
@곽은영(횡성) 대구는 비가 순하게옵니다
장마철에 초록이들 관리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런데도 행복하시겠어요
네.특별한건 없어두
자연속에 있는게 좋지요
어설픈농부가 힘들어 농사 포기하고픈데~부지런하십니다^^풀속에 도라지 꽃이~^^
네.농사가 참 힘들긴한데
그래두 건강하게 길러먹으니 좋지요
뉴스에 비가 많이 온다는 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라겠습니다.
네.여기는 지역상 괜찬긴한데
너무 계속오면 농작물이 망가지니요 ㅜ
은주님두 조심하세요~~
저는 돌절구에다 부레옥잠을 키웁니다.
처음엔 마사토를 잔뜩넣고 바위솔을 심었더랬습니다.
그것이 가물때에는 아주 보기 좋더니만
장마가 들어 물구덩 속에 갇히자 몽땅 썩더라구요.
그 이후로 계속 부레옥잠을 키우지요.^^
저두 옥잠화 키웠었는데
올해는 안팔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