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 토요일★
가을 산하의
초라해진 풍경을 보면서
몇일 안남을 이 가을!
닷세후면 12월의 겨울이다.
가을은 아름다움 보다는...
넉넉함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한 해의 결실이 영글고
익어가는 수학의 기쁨처럼
받는 기쁨처럼 받는 것 보다
주는것이 더 미덕인 계절이다.
........
사는게
모두가 거기서 거기다
왜? 나만 이런 삶인가
가끔은
나 자신을 질책해 보기도한다.
그러면서
나 아닌 그 상대가 부럽다는
생각을 가져 보기도
허지만...!
사는게 비슷비슷하다.
각자가 고충을 드러내지 않을뿐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은 잊어버리자.
포기하는 것도
인생을 잘 살아가는 비결이다.
이룰 수 없는 것과
해봐야 소용없는 것은
미련없이 잊어버리야한다
계절은
벌쳐 겨울의 초입!
늦가을 서리발 속에서도
향기를 잃지않는
그윽한 노란 들국화꽃의
강인한 삶 처럼.
생을 함께하고 있음을
그나마 감사할 줄도 알아야...
지지고 볶아가며 사는
인생이라는 삶,
그것들을 가슴에
채워가는 일상인 것이다.
이 아침...
강가에 서보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향연처럼
은은하게
세상을 감춰가는 아련함처럼
세상 시름 가슴에 묻어가는
추억속의 주마등인것이다.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오늘도
항상 얼굴엔 따스한 미소가
머무는 좋은 아침이길....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가을은 아름다움 보다는,넉넉함이 더 어울린다는....
춘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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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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