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발병해서 오늘로써 열흘째 됩니다.
발병 전에 목감기로 조금 고생했고 어깨랑 뒷목이 엄청 아팠습니다.
입이 돌아간 다음날 대학병원 신경과에 가서 스테로이드 처방받고 지금껏 약먹고 있습니다.
약먹고 나서 통증은 거의 없어졌는데 가끔식 미약한 욱신거림은 있습니다.
글고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한방을 병행, 침도 맞아왔습니다.
저의 경우, 미각이나 청각에 이상이 없고 통증도 심하지 않고 음식물이 심하게 새는 경우도 없는데
다만 환측에 눈물이 전혀 나지 않아서 걱정이고, 아직까지 전혀 차도가 없다는 것 역시 불안합니다.
단기간에 회복되려면 지금쯤 미약하게나마 회복증상이 나타나야하는 것 아닌가요?
미세근육조차 전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거든요.
보통 언제부터, 어떤 양상으로 회복 기미를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눈물이 안 나오는 것은 좋지 않은 증상인지도 더불어 여쭙구요,
제가 요즘 잠을 잘 못이루는데, 이건 약의 부작용 때문인 건지 제 신경이 예민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은 양방에서 약 처방받고 먹어도 별탈없이 잠을 잘 이루시나요?
열흘밖에 안됐지만 그래도 너무 고통스럽니다. 저보다 심한 분들은 말할 나위 없겠지요.
여기 계신 다른 모든 분들이 이 병에서 완치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첫댓글 미각이나 청각에 문제가 없는걸로 보아.. 1등에 속하시는거같애요. 꾸준히 치료하시면 2주~3주에 완치 되실거 같아요 후유증 걱정도 없어보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