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 우리나라에 세계의 정상들이 모인 적이 있어요?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2. 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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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우리나라에 세계의 정상들이 모인 적이 있어요?
몇 해 전, 서울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선진국 20개 나라의 정상들이 모인 일이 있었어요. 공항과 회의장에는 삼엄한 경비가 이루어졌고, 우리나라의 모습은 세계에 생중계되었지요.
G20(Group of 20)이란, 다자간 금융 협력을 위해 결성한 조직으로 선진 경제국 G7(독일,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터키, 한국, 호주, 유럽 연합(EU) 등 20개국을 의미합니다.
G20 정상 회의는 세계적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처음 열렸어요. 1차 회의에서는 '금융 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 제도 개혁에 나서자'는 선언을 하였고, 2009년 4월,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은행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어요. 2009년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3차 회의에서는 무역으로 인해 나타나는 나라 간 경제 격차를 줄이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2010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4차 회의에서는 앞으로 3년 안에 재정 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2016년까지 각 나라가 가진 빚을 더 줄이자는 계획을 세웠지요.
2010년 11월에는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 회의가 열렸어요. 아시아에서는 처음이고, 주요 선진 경제국인 G7에 속하지 않은 나라가 회의를 개최했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었지요. 서울에서 열린 5차 회의에서는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많은 논의가 진행되었어요. 이 회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답니다.
G20 정상 회의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는 각 나라의 대표들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나라에 세계의 정상들이 모인 적이 있어요? (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2014. 3. 24., 김용조, 이리, 안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