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드 수는 갑자기 왜 증가했을까?
10/7 이코노미스트, 「‘코인 쇄국’ 일본이 변했다…가상자산 시장 뜨거워진 이유」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 참조)
요약하자면,
① 그동안 일본 블록체인 업체들의 토큰 발행과 개인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
- 도쿄 소재 거래소 ‘마운트곡스 사태’(2014.2월 해킹사고로 비트코인 85만개 도난후 파산) 이후
일본 정부가 강력한 규제 시행
- 신규 가상자산을 상장하려면 ‘화이트리스트’ 등록(현재 86개 가상자산만이 화이트리스트에 등록)
- 토큰 발행자의 ‘미실현 이익’에 법인세 30% 부과(매도없이 소유 코인의 가격만 올라도 세금을 걷음)
- 개인의 가상자산 수익에 최대 55% 세율 적용
② 일본 정부 웹3 산업 육성 위해 가상자산 규제완화, 관련 제도 정비
- 지난해 7월 기시다 정부는 경제산업성 산하에 웹3 전담 사무처 신설
- 지난해 3월 ‘대체불가능토큰(NFT) 백서’ 발표, 앞서 4월에는 웹3 백서 발간
- 기존 가상자산 미실현 이익에 대한 30% 법인세 징수는 법 개정을 통해 폐지
- 지난 6월부터 개정된 자금결제법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을 전자결제수단으로 규정
(은행이나 신탁회사, 자금이체 사업자 등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 일본 최대 민간은행인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MUFG)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중)
- 코인뿐 아니라 NFT도 일본 가상자산 산업의 큰 축
(일본은 만화·게임·애니메이션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식재산권(IP) 다수 보유, NFT 분야 경쟁력 보유)
⇒ 지난 6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량은 올 초보다 60% 이상 급증(vs 한국은 동기간 26% 감소)
윤창배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 애널리스트는,
- “일본정부 주도의 우호적인 가상자산 규제환경 변화는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의 웹3진입 가속화로 이어질 것”
- “NFT도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기존 콘텐츠 산업과 결합·확대될 것”
- “지난해 시작된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 이후 일본이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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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2위)의 노드수가 한국(1위)과의 간격(약 870여개)을 좁히면서 무섭게 치고 올라 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인구로 보면 우리나라보다 약 2.4배이므로 노드 또한 우리보다 많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데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그동안 일본은 코인에 대해서는 쇄국에 가까웠던터라
최근 일본 정부의 행보와 노드수 증가가 우연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우리나라가 6월 기준 가상자산 거래량이 연초대비 26% 감소할 때 일본은 되려 60%이상 급증했다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일본 국민의 관심이 급증했다는 방증일 것이고 여기에 파이코인에 대한 관심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암호화폐 시장은 시장 초기인지라 법과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정부 규제에 휘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에 자극을 받아 경쟁에서 지지 않도록 법규를 정비하고 시장을 활성화할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쨌거나 일본으로부터든 어느 나라로부터든 크립토 윈터의 물꼬를 터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기사 원문)
‘코인 쇄국’ 일본이 변했다…가상자산 시장 뜨거워진 이유 (economist.co.kr)
‘코인 쇄국’ 일본이 변했다…가상자산 시장 뜨거워진 이유
‘코인 쇄국(鎖國)’ 이미지가 강했던 일본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본 정부가 웹3 산업 육성을 위해 가상자
econom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