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수, 처음 기간제(1년)하면서 준비했어요. 2020 최탈, 2021 최합 입니다.
1. 상황
면접에서 탈락한 뒤 면접이 자신이 없어서 기간제 하기로 했어요. 경험이 없어서 인력풀에 올라오는대로 제출했더니 1시간 거리 학교(200명 미만, 초등)에 붙어서 1년 다니면서 준비했어요. 작은학교라 전교생 6월8일부터 12월까지 방학제외 등교했습니다.
-출퇴근 버스 1시간: 백지쓰기, 그전날 공부하면서 헷갈리는 내용을 A5노트에 적어서(ex. 임신오조증 약물) 버스안에서 인출했어요
-발열체크: 코로나로 중앙현관 열화상카메라로 발열체크해야했어요. 도우미 오기 전 10분정도 매일 했었는데 이때도 빈종이 가지고 와서 인출했어요. 학교에서만큼은 업무외에 빈시간 없게 하였습니다.
2. 공부
작년 공부한게 있어서 6월부터 준비했어요. 원래 모의고사부터 기영교수님 강의 신청하려고 했는데 학교근무하다보니 법이 많이 바껴서 5~6월 강의부터 듣기로 마음먹었어요. 5월엔 거의 공부못했고 ㅠ 6월부터 공부하기 시작해서 7월 방학하면서 스퍼트 올렸습니다.
스터디는 안했어요. 듣는 것도 굉장히 피곤한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쓰면서 백지쓰기 했어요. 말로하는 것보다는 쓰는게 정확성을 높일 수 있더라구요
-방학(한달)동안: 공부많이 했어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9시간 이상은 공부한 것 같아요. 작년 김기영교수님 1년패키지 공부한게 있어서 공부하다보니 기억이 많이 났어요. 3권 정신부터 4권 까지 5~6월 강의 다 듣고, 모의고사 강의듣기시작했습니다. 방학동안은 아침7시부터 밤 12시까지 공부했어요. 집에서 공부했어요. 아침7~8시 백지, 8~10시 교육학, 점심먹고 전공복습 이런식으로 공부했어요
-8월 출근~11월 : 학교에 7시반에 도착해서 30분동안 공부하고 8시부터 중앙현관 발열체크하러 나가기전까지 교육학 인출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스탑워치 이용해서 공부했어요. 업무랑 아이들응급처치 할 때는 스텁워치 중단하고 공부하는 시간 체크했어요. 11월쯤에는 점심안먹고 점심시간동안 공부했어요.
-모의고사활용: 10~11월 모의고사는 토요일 9시부터 교육학 + 전공 시험 도서관가서 쳤었어요 .
3. 면접
1차전에 혼자서 공부내용 정리했고 1차 발표 후 스터디했어요. 4명 모여서 기출~즉답은 만들어서 한사람당 두번씩 발표했어요. 스터디 전원 합격했어요!!!
작년에는 면접보고 나와서 진짜 못봤다고 생각해서 결과나오기 전 기간제 구했었어요. 올해는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ㅋㅋ 생각보다 점수가 안높아서 면접은 더 잘하시는분들 합격수기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기간제가 면접에 도움이 되었냐고 하신다면, 전 도움많이 받았어요. 진짜 면접에 나오는 문제가 학교에서 발생하더라고요.그리고 관리자선생님께 면접연습들려드리면서 피드백 받기도 했어요 ^^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분, 기간제 고민하시는 분께 도움되길 바랍니다.
전 교수님이 말씀하신대 그대로 했어요
<기출항목 체크리스트> 보면서 백지쓰기 했어요. 저는 입으로는 안되서 무조건 쓰기로 했어요. 이건 스타일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전 몇 회독했는지는 모르겠어요. 교수님말씀처럼 회독보다는 정확한 인출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직강vs인강 / 기간제vs올인/ 육아맘분들 등등 다양한 상황이 있을 것 같아요. 교수님이랑 자신만 믿으시면서 1차 점수를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면접은 다양한 변수들이 많으니깐요!
작년 최탈했던 이순간이 기억납니다. 누군가는 웃고있겠지 했던 순간들... 그러나 1년이 그렇게 길지가 않더라구요.
초수분들, 다시 시작하시는분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분들 궁금한 거 댓글남겨주시면 답변남길게요
기영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너무 좋았어요 강의들으면서 진짜 이해도 잘되었고 중요한 점만 다시한번 언급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교수님 오래오래 강의해주세요 !!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최탈의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거에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대하실 선생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