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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문화연구모임(역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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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동아시아 역사 토론장 스크랩 [루마니아 속담] "세상이 망하더라도..."
타메를랑 추천 0 조회 266 09.09.04 18:1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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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04 18:39

    첫댓글 전 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방효유 정말 대단하다~가 먼저 생각나는게 아니라...죽어나간 8백명의 가족과 친척 및 제자들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지금이야 방효유는 이름도 남기고 업적도 남기고 선비의 굳은 절개를 보여줬다고 칭송받지만...죽어나간 8백명의 사람들은 이름도 못 남기고...그저 1사람의 지인이 황제에게 개기는 덕분에 죽은 것 아닙니까...불쌍하게시리. 그런 걸 생각하면 참...역사라는 것이 지나치게 냉정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작성자 09.09.04 20:16

    달리 생각해 보면 그렇죠. 방효유가 자신의 생각을 조금만 바꾸었더라면 그 사람들이 죽을 일은 없었겠지요.

  • 09.09.04 21:52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암튼 너무 대쪽같아도 피곤하네요. ㅋ

  • 09.09.04 22:41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는 건, 일반 사람들처럼 행동하지 않았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가족을 버리더라도 양심이나 공적 이익을 우선시할 것인지, 혹은 현실과 타협하더라도 가족을 우선시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 몫이라 봅니다. 다만, 우리는 양자 중 '전자' 를 본받을 만한 사람으로 추앙하게 되겠지요. / 일제시대의 예를 생각해 보면, 독립운동가가 대쪽같이 행동하여 그 가족들이 (영락제 시절처럼 몰살까지는 당하지 않았겠지만) 엄청난 불이익을 받게 되었을 때, 가족의 희생에도 멸사봉공한 그 가치를 존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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