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 연주곡 베스트

[천년미소^^]

오카리나 연주곡 베스트 모음 14곡
01) 대황하 (大黃河) - 노무라 소지로
02) 바람의 검심 (월하초) - 세타 소지로
03) Caravansary
04) 여천향 (The Rainbow story) - 노무라 소지로
05) 풍(風) (토토로 OST) - 오카리나 버전
06) 숲의 댄스 - 소지로
07) 달빛어린 전설 - 소지로
08) G선상의 아리아 - 노무라 소지로
09) 엔리오 모리꼬네 (미션ost)
10) 생명의 강 (River of Life)
11) 천공의 성 아퓨타
12) 반지 - 에스카플로네
13) 원령공주 오카리나 연주곡
14) 약속은 필요없어 - 에스카플로네



흙을 빚어 만든 자연의 소리
사람들은 "천상의 소리"라 칭찬을 아끼지 않을만큼
오카리나는 한번쯤 배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매력있는 악기입니다.
일본의 오카리나 제작 및 연주가인 노무라 소지로의
오카리나(혼을 깨우는 악기라고 함) 선율과 함께 펼쳐진
황하의 몽환적이며 신비로운 자연의 힘과
그를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희로애락,
그리고 세계문명의 발상과 교류를 영상으로 담아
1986년 일본 NHK가 방영한 다큐멘터리 '대황하'의 배경음악
노무라 소지로
1954년 일본 군마현 타테바야시 출신의 Nomura Sojiro 는
1975년 난생 처음 듣는 오카리나의 음색과 울림에 매료되었다
그 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아
도찌끼 현의 타누마의 공방에서
본격적으로 오카리나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지금 그는 디에고 모데나와 더불어
한국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오카리나
제작자이며 연주자가 되었다
그는 2개월에 평균 100개의 오카리나를 굽는데
85년까지 10년간 제작한 오카리나가 만개를 넘는다고 한다
가마속에는 13시간 넣어 두는데 연주회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불과 5~6개이며, 그 중 자신의 곡에 맞는, 자신만의 소리를 추구하여
엄선한 여남은 개의 오카리나로 지금도 연주하고 있다
1985년 음반으로 데뷔,
1986년 대황하-大黃河''의 음악을 맡으면서
한국에 그 이름이 알려졌으며
86년 6월 서울 아시안 게임을
경축하기 위해 열린'아시안 팝스'에서 단독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그 후 지금까지
매년 오리지널 앨범을 발표하고,
앨범 발매에 맞춰 전국 각지 에서
콘서트 투어를 실시하였고
1993년에는 앨범 "木道" "風人" "水心" 3부작으로
제35회 일본 레코드 대상(기획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하는
청해성의 중부 고원에서 발원하여
광대한 중국대륙을 관통하여 산동성의 발해로 흘러
들어가기까지 전장 5,464km 유역 면적 75만 평방 km에 이르는
거대한 강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강이다.
황하유역을 중심으로 5천년 전쯤에
산시성(陝西省) 일대에서 후베이성(湖北省) 북부에
널리 걸쳐 있던 석기문화의 씨족사회 유적이 있었고
기원전 2500 여년쯤의 룽산(龍山)문화도
황하의 하류인 허난성(河南省)과 산동성(山東成)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된 신석기 문화의 유적이 있다.
이는 황하강 유역의 석기문명을 기반으로 한
씨족사회의 모습이었고 중국역사의 시작은
황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도 중국인들은
황하모친(黃河母親) 이라고 하여
황하를 자신들의 정신적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역경으로 탄생한 눈물의 사연/솔로몬 김길태

짙어가는 깊은 밤
불꺼진 창 틈새로 보이던 불빛이 사라져가고
가로등만이 쓸쓸히 거리를 비춥니다

터벅 터벅 한발, 그리고 한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힘겹게 걸음을 재촉할때마다 겨드랑이가 아파온다

몇 발자욱을 가지 못한 채 한숨을 내쉬며
아파오는 겨드랑이를 문지르며 또 다시 앞으로 향해
한발 한발을 내딛는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불꺼진 창을 뒤로한 채 묵묵히 앞으로 향해 걸어간다

뒤돌아보고 싶지 않은 창을 의식적으로 외면하면서
오늘 보낸 하루를 애써 잊으려 고개를 저으며
눈물을 감춘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싫어지고
삶이 싫어진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겪은 숱한 희노애락
누가 알기나 할까 이내 마음을
누가 알기나 할까 이내 숨겨진 아픔음
그렇게 많은 사연들을 가슴에 담은 채
고통을 삼키며 욥과 같은 삶이 너무 힘들어
밤마다 꿈속에서 몸부림을 쳐야 했던 사연을
사람을 얻는 것이 재산을 얻는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걸어온 인생여정
그 인생여정의 삶이 가꾸어낸 명예가 무너지기까지는
불과 수개월 밖에 필요하지 않았던 허무함이
오늘따라 무척 무거운 내 맘에 눈망울을 지게한다

천리길을 걸어온 것 같이 아픔을 참고
거리에 나서 택시를 잡는다

인생이 결코 성적순이 아니거늘
당신이 어찌 인생여정의 숨은 아픔을 알겠는가
당신이 어찌 인생여정의 숨은 사연을 알겠는가

고난의 역경을 이겨낸 숱한 세월
고난의 파도를 넘어온 노련한 뱃사공의 한 많은 아픔으로
탄생한 눈물의 사연
그 작은 눈물 한 방울 속에 녹아 있는 수많은 아픔들
억수로 녹아 있는 가슴 터지는 통한들이
그렇게나 많은 줄도 모른 채 모든 것을 편견의 잣대로
판단하는 당신이 정말 바보로구나
당신이 정말 어리석은 바보로구나

당신을 통해 주님이 나를 연단하고자 하는 걸
당신을 통해 주님이 나를 더 큰 도구로 사용하자 하는 걸
이 어찌 내가 피해갈 수 있으며
이 어찌 내가 도망갈 수 있겠느냐만
너무 힘들어 삶을 피해 먼길을 떠나고 싶단다

할 수만 있다면 떠나고 싶은 여정
사랑하는 사람들
보고픈 사람들 모두 뒤로한 채 먼길을 떠나고 싶다
이 순간만은 왜 이리 그대가 원망스러운가
이 순간만은 왜 이리 그대가 한심스러운가
그대가 어찌 삶의 깊은 사연을 알수 있으며
그대가 어찌 삶의 진정한 길을 알 수 있겠는가

그게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길이라면 피하지 않겠지만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야 하는 그 길이 너무 싫어
깊어가는 밤에 남몰래 눈물지으며 고개를 떨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