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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수/올인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22 경남합격자입니다! 작년 1,2월만해도 제가 합격수기를 찾아보고있었는데 이렇게 작성하고 있으려니 기분이 묘하네요. 일단 저는 2021년 2월말부터 공부시작해서 9개월정도 공부했네요. 일단 저는 임상경력없고 졸업하자마자 임용준비를 했어요. 병원경력을 만들어야할까 고민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티오가 많아졌기 때문에 도전했습니다!
제 최종 성적은
1차(필기): 17(교육학)+ 66(전공) = 83점(컷 +16정도)
2차(면접): 95.63점 입니다!
참고로 저의 순공시간은 하루 8-11시간 정도였어요. 대부분 10시간정도씩은 했습니다(8시 기상해서 거의 바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고 밤 11시쯤 끝냈습니다. 그 중간중간 밥먹고 낮잠도 좀 자고 하면 10시간 되더라구요). 스톱워치를 사서 이용했는데 저는 0->10시간으로 틀어놓지 않고 1시간으로 맞춰놓고 이걸 하루에 10번 반복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이렇게 하니까 집중도도 올라가고 10번을 채우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공부는 초중반에는 주말은 아예 쉬기도하고 삘받으면 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했어요. 근데 후반으로갈수록 하루만 쉬거나 반나절쉬거나 안쉬고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전공 공부>>
일단 저는 김기영 교수님 커리를 착실하게 따라가려고 한거 같아요. 합격수기에서도 이런말씀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 또한 초수라 방향잡기가 어려워서 교수님 믿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수업듣고 복습했습니다. 김기영 교수님 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주변에 임용붙은 분들이 다 교수님 수업을 들었었고 추천도 많이 해주었거든요!
1. 강의(인강)
인강이 1월부터 시작인데 저는 2월말부터 시작해서 초반에는 하루종일 인강만 듣느라 바빴습니다! 일찍 시작할걸 하고 후회도 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늦은건 아닌거 같아요. 그렇지만 다시 돌아가게된다면 1월부터 여유있게 시작할거 같아요. 제가 들은 강의는 저는 풀패키지 결제했지만 1~6월 이론강의+ 7-9월 문풀 + 10-11월 모고 강의를 들었어요. 5-6기출문풀은 듣지 못했답니다. 저는 정말 7-9월, 10-11월 모고강의는 진짜진짜 필수로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혼자 복습하면서 이런게 나올까...? 하던것들이 모고에서 나왔고, 모고통해서 다시 한번 더 보고 지나간 것들이 실제 시험에도 나왔었거든요.
2. 교재
일단 김기영교수님 기본서1~4권 + 암카1,2 이렇게 이용했어요! 저는 기본서 4권이 메인이었고 암카에 있는 부분을 기본서에 스티커로 표시하고 계속 기본서 4권을 돌리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아래 사진처럼 암카에 있는 부분 스티커로 표시하고 암카에서 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왔는지 빨간펜으로 적어두어서 회독할 때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될지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 사진보시면 스티커가 여러개 붙어있는데 스티커 모양으로 따로 구분한 것은 아니고요 암카, 기출, 교수님모고 등에 출제될 때마다 스티커를 추가해서 스티커 많이 붙은 부분은 회독할 때 더 집중해서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표시해두니 어디가 중요한지 눈이가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별3개, 2개, 1개 마다 3개=빨강, 2개=노랑, 1개=파랑 이렇게 정해서 책옆에 인덱스를 다 붙여놨어요. 그냥 포스트잇말고 좀 빳빳한 포스트잇이 있는데 이렇게 해놓으니까 중간중간 ‘가와사키 질환 병태생리뭐였지?’라는 생각이 들 때 바로 가와사키부분 찾아서 볼 수 있어서 효율적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거의 별3개, 별2개 위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바로바로 펼쳐가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강의들으면서는 교수님이 언급하신부분은 다 검은펜으로 줄쳤어요. 그리고 복습할 때 그 부분위주로 읽으면서 키워드 느낌인 부분을 형광펜으로 다 칠 했습니다. 그리고 형광펜 친 부분만 외웠어요! 문제가 나오면 이것들만 적어도 충분하다! 라는 생각드는 부분만 형광펜 치고 이것만 외우니 부담이 그나마 줄어들더라구요. 근데 이건 사람 스타일마다 다를거 같아요. 저는 책이 너무 깨끗하면 오히려 머리에 안들어오는 스타일이라 형광펜 칠하는거 좋았어요!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그림도 자주 그렸어요. 아니면 표같은것도 그려놓고요! 저는 그림이나 도표로 시각화하니까 기억에 더 잘 남더라구요!
3. 회독
저는 회독이 좀 느린 편이었던거 같아요. 6월까지 교수님 이론강의 들으면서 1회독 + 7-9모고 강의 들으면서 1회독 + 10-11모고 들으면서 시험전까지 4번(점차 중요한거 위주로 줄여가면서 회독) = 총 6번정도 봤네요!
근데 이것도 책에 있는 내용을 다본건 아니고 별3->2 순으로 봤고요 별 1개짜리는 거의 안 봤어요. 별 2개짜리도 넘어간것도 많았어요. 별 3개짜리만도 양이 많거든요ㅠㅠ
+ 매일 공부하면서 잘 안외워지는 부분은 ‘질염 병태생리’이런식으로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다음날 분량시작 전에 그 부분은 타이핑으로 백지쓰기하거나 손으로 쓰거나 말로 인출했어요. 인출방법은 매일 다르게 했는데 저는 손으로는 잘 안 썼어요. 손도아프고 효율이 안나는거 같아서요.
+ 지역사회간호에서 나오는 모형들이나 정신간호에서 진단기준들은 정말정말 안 외워지기 때문에 막판에 두달 정도는 아침에 2시간정도 할애해서 이 부분들만 계속 돌리기도 했었어요! 이렇게 하니까 정말 막판에는 쓱쓱넘어가면서 봐도되더라구요!
4. 모의고사
저는 교수님의 모고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나오는 것들이 실제로 출제되기도 했고 본인이 혼자 공부할 때는 중요하지 않다생각해서 넘어간 부분들을 모고 통해서 보완하고 넘어갈 수 있거든요!
저는 매주 토요일을 모고치는 날로 정해서 아이패드에 파일 다운받아서 바로 풀고, 채점하고, 모고에 나온부분은 책에 스티커로 표시했어요.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에는에는 모고에서 틀린부분, 헷갈렸던 부분 복습했어요. 근데 하루로 부족해서 화요일까지 복습했던 적도 많아요. 그렇지만 모고에 나온 내용이 실제시험에도 나온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했습니다. 10, 11월에는 일요일도 안 쉰적이 많아요. 아니면 반나절만 쉰다던가 하는 식으로 달렸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교수님 강의 들으면서 격려말씀 해주실 때 용기도 얻었습니다. 모고강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듣지는 않았고 제가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듣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5. 스터디
저는 전공은 교수님의 네이버 밴드 스터디만 했어요. 성향이 다른 사람이랑 같이 하게되면 압박감느끼고 그러다보면 내 공부가 아닌 느낌이 들거같아서 혼자 했는데 인출만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이랑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어떻게든 인출은 해봐야합니다!
교육학은 스터디를 했어요. 친한 친구도 임용준비중이라서 일주일에 세 번정도 그 주에 공부할 분량 정해놓고 공부해온다음 페이스톡으로 한시간정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가졌어요. 계속 혼자서 공부하다가 간혹 스터디하면 재밌어서 활력도 좀 생기는 거 같아요. 교육학은 스터디를 한 이유가 전공공부하다보면 교육학 공부를 소홀히 할 거 같아서 스터디로 정해놓고 계속해서 회독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교육사회, 상담있는 부분?, 교육철학부분은 버렸습니다.
<<교육학>>
저는 ㄱㅈㅅ 교수님 커리탔습니다. 정말 추천해요. 중고등학생 때 학원에서 이거, 이거 봐라. 라는 식으로 딱딱정해줘서 좋았어요. 그렇다고 강의가 깊이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저는 정말 좋았어요. 교수님도 좋으시고요. 교육학은 교수님 커리 진행에 맞춰서 공부하고 스터디위주로 진행했구요 이론강의만 듣고 모고는 안들었어요. 계속 스터디로 회독만 했습니다. 모고 문제만 따로 뽑아서 대충 구상만해보고 모범답안이랑 비교하면서 감잡아가는 식으로 공부했어요(다 쓰려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가끔가다가 첨삭과제가 있는데 한 두 번 해봤는데 한 번 정도는 해보시는거 추천해요. 생각지 못한 문제를 발견할 수 도 있으니까요!
<<1차 시험 전날>>
저는 대학생때부터 시험전 날에는 밤을 샜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냥 밤샜어요. 근데 아예 안 잔건 아니고 11-2시정도까지 자고 새벽2시부터 쭉 달리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이 때 본것들이 시험에 많이 나왔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금보는게 시험에 나온다는 생각으로 봤어요.
<<심층면접>>
일단 평가원 문제 유형파악을 했습니다. 그래야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대충 교직관/ 상황대처/ 문제-해결책 이런식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영상을 봤어요. 유튜브에 ‘임용 만능틀’이라고 치면 나오는 영상이 많은데 그 중 하나를 골라서 다 타이핑으로 쳤어요. 이게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 만능틀을 기본으로 스터디하면서 점차 내용 추가하다 보니 제 만능틀이 되더라구요.
1. 스터디
스터디는 세 개를 했습니다. 1차결과 발표나기 전에는 페이스톡으로 짝스했어요. ‘비상문’이라는 책으로 10분시간 정해서 동시에 구상하고 번갈아서 실전처럼 말하고 피드백 해줬어요. 저는 짝스쌤을 좋은 분을 만나서 정보교환도 활발하고 면접준비도 재밌게 할 수 있었답니다. + 밴드스터디로 전공연계해서 아이디어내는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평가원은 유형이 매년 비슷하게 나오지만 혹시나 해서 아이디어 스터디도 했네요. 근데 해놔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그냥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저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써 학생들과 함께 응급처치부스를 운영하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게 더 구체적이고 풍부한 답변이 될 테니까요!
1차 발표 후에는 대면스터디도 하나 더 추가했어요. 대면스터디로 지금까지의 평가원 기출+ 비상문 돌렸습니다!
매번 같이 구상하고 실전처럼 서로 돌아가면서 봐줬어요. 그리고 이때 삼각대에 카메라 설치해서 이야기하는 모습 찍어줬어요. 매번 스터디할 때 녹음하거나 녹화해놓고 스터디 끝나고 따로 녹음본 들어보면서 스스로 피드백하는 시간도 갖고 이야기할 때 나온 좋은 아이디어들도 제 만능틀에 넣었어요.
2. 유튜브 추천
-곰쌤 교실( 답변 구조화에 좋음. 내 방식대로 답변틀을 좀 변형시켜서 사용했음)
-마음대로 심리학( 만능틀 영상보면서 타이핑 했어요. 내용도 좋고 만능틀에 대한 감잡기 좋아요)
3. 기타 자료들
- 경남교육청 시책 (‘저는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도움을 제공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꿈드림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생이 학교밖에서도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게 지원하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시책에 있는 기관이나 정책을 넣으면 더 풍부한 답변이 된답니다. 평가원은 시책 볼 필요없다지만 저는 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너무 깊이 팔 필요는 없고 명칭을 넣어서 답변할 수 있을 정도로는 보는걸 추천합니다!)
- 미래교육플러스 (이건 좀 보다 말았어요. 넘 많고 제가 이 내용을 녹여서 답변하지 않을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4. 말하기 연습
-저는 스터디할 때가 아니더라도 혼자 방에서 말했어요. 이게 도움 많이 됬다고 생각해요. 말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들이 튀어나올 때도 있고 말을 많이 할수록 연결어? 이런 것들을 연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말이 이어지더라구요.
여기까지가 저의 9개월정도의 합격수기입니다. 생각보다 1년이 짧습니다! 매일매일 자신에게 주어진 분량을 해내가다보면 합격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파이팅!!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1 01:00
저는 기출분석은 안했고 출제된 부분에 스티커붙여놓고 회독할때 집중해서 봤어요! 암카보고 문제 유형파악했는데 막 신경써서 한건아니에유
서브노트는 저는 대학때부터 요약본 안 만들고 책으로 보는 스탈이라 안 만들었구요
목차 만들었었네요! 까먹고 안올렸네요ㅎㅎㅎ 목차는 책에 있는 순으로 정리 했어요 근데 저는 목차정리는 지역, 정신 정도만 하면 될거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워낙 세세하게 내용이많고 복잡해서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2.11 01:08
@김찬미ㅣ 목차는 공부할 때 옆에 두고 내가 지금 어딜 공부하고 있는지 파악용으로 사용했어요~ 그리고 정신에서는 문제를 보고 ex)불안장애 중 뭔지 알 수 있어야 하거든요. 불안장애라는 카테고리 안에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 등등 여러 질병이 있는데 저는 목차로 카테고리화 해두고 외우니까 사례보고 이건 무슨 장애다 라고 인출하기가 좀 더 수월했어요!
저는 초반부터 외우고 인출연습 계속했지만 10월넘어가니까 이제 인출이 좀 된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선생님두 너무 압박감 갖지 마시고 최대한 계속 외우고 인출하려해보세요~! 글구 인출은 별세개부터 외우고 인출-> 별 두개 외우고 인출 하는거 추천드려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니까요!
밴드스터디는 전공은 교수님 문풀밴드만 했는데요 첨부터 하진 않았고 한 6,7월 정도부터 아침에 30분~1시간 정도 시간낼수 있게되면서 했어요! 약속있을 때는 이동중에 보기도 하구요! 저는 청킹은 교수님이 알려주신걸로 외우거나 그걸 변형시키거나 정말 안외워지는 것들은 만들었어요-! 후반 갈 수록 느끼실텐데 그냥 통으로 외우는 것보다 청킹으로 외우는게 훨씬 효율적이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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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미ㅣ 저는 제 글에 써놓은 강의만 들었구요 암기노트는 안 들었어요! 문제 유형파악이나 내가지금 공부하는 부분에서 뭐가 중요한건지 파악용, 가끔가다 인출용으로도 썼네요! 공부하시다보면 계속해서 공부루틴이 바뀌실거에요! 계속해서 공부방법도 생각해보시고 하다보면 중반쯤에는 선생님만의 방법이 정착될거에요! 넘 걱정마세요! 인출은 해보려고 노력하는 느낌으로 계속하시다보면 될거에요! 저도 10월은 되서 인출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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