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이면 함께한 지 딱 365일 되는 녀석입니다.
한 취미가 분이 국내 농장 명명품인 "오르페우스"의 아주 미세한 실금묘를 가지고 몇 차례 번식하는 집요한 노력 끝에 농장에도 없는 "오르페우스 금"을 몇개체 탄생시켰고, 이를 분양받았었습니다.
일 년 전 식구가 될 당시에는 정말 새끼손가락 손톱만 했던 녀석이 이제는 잘 자리 잡았습니다.
취미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품종이라서 볼 때마다 고개가 숙여지곤 합니다.
이상 "하월시안(Haworthian)"이었습니다.
첫댓글 샤방샤방 그 미모가 대단합니다 ~~~
단순히 미모외에도 상대적으로 젊은 취미가분의 열정이 느껴져서 소중히 보살피고 있어요. 대단한 열정이 대단함을 차곡 차곡 쌓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
경매사이트에 올라오는 짝퉁과는 결이 다른 아름다움이네요 !
이름을 임의로 붙인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이렇듯 취미가분의 노력과 결실이 한번에 연결될 수 있는데, 중간에 왜곡되는 부분을 만드는 것 같아서요.
삼선수금도 못지 않은 미모를 가졌기에 그 식물이 제 이름으로 유통되었다면 더 아름다웠을 것 같네요.
오 오리지널금 정말 이쁩니다
미모는 보는 이의 기준에 따라 다를 것인데, 저는 사람의 노력이 더해짐이 몸소 느껴져서 말씀처럼 더 이쁘게 느껴지네요.
사실 의미를 더하지 않은 완벽한 객관적 기준은 없다고 생각되고, 이 녀석에게 의미가 더해지니 남다르네요.
언재나 좋은 말씀, 항상 감사드립니다.
방실방실하게 멋진 개체네요 앞날이 기대되네요
댓글을 보니, "방"이라는 글자가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
오르페우스의 성체의 모습에 금변이로 인한 잎장 변화 정도가 특징이겠지만, 어떤 관상미를 보여줄지는 지켜보려고 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