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문신상촌(象村) 신흠의 수필집 <야언(野言)>에“오동은 천년을 늙어도 가락을 품고 있고(桐千年老恒藏曲)매화는 한평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梅一生寒不賣香)달은 천 번을 이즈러져도 그대로이고(月到千虧餘本質)버들은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柳經百別又新枝)이런구절이 나온다 매화불매향이란 말은 알았지만여기가 출처인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다 ㅎㅎ 매화는 선비정신의 표상이다고 한다추워도 지조를 잃지않고가난해도 절개를 굽히지않으며폭풍한설속에서도 굳굳하게꽃을피워 봄을 알려주는꽃이 매화라고한다 며칠 따뜻하더니만날씨가 용심을 지기기 시작한다이름하여 꽃샘추위다며칠전 따뜻한 날씨가 매화를 피우기시작했는데추위에 잘있는지 쟌거로김해건설공고 매화로를향해서 달려갔다 생각한대로 수많은 사진애호가들이매화의 야릇한 모델을 벗삼아 촬영에 여념이 없다꽃샘추위에도 잘견디어준 매화가 고맙고꽃샘추위에 향기를 팔지않고 내한테향기를 솔솔품어내어 주어서 고맙다 수많은 사진 동호인들의 대가리큰 카메라에스마트폰으로 들이대니 쪼글랑시럽고창피하기도하지만매화를 찍으면서 굳굳하게하자하고 다짐하며몇컷을 찍고 찍었다 작년보다 많이 변했다고목의매화나무가 비바람에 꺽기도하고공사로 일부의 고목이 없어진것 같기도해서 조금은 서운하기도했지만 몇컷찍어 간직할수 있는 기쁨에 ... 주말입니다날씨는 춥지만 그래도 움추리지마시고밖으로 한번 눈길을 돌려보세여움추리는것보다는 훨씬 좋을것입니다좋은 휴일 보내시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