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과학]
드론으로 담아낸 오방색 세상 7選
[HOOC=이정아 기자] 위에서 사선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는 드론의 앵글은 기존 사진의 평면적 시선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항공 촬영이 큰 스케일의 모습을 담아낸다면 드론은 다양한 높이에서 기존에 없었던 앵글을 발견하는 새로움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드론이 담아낸 세상을 소개하는 드론스타그램(Dronestagram)이 올해의 드론 항공사진 우승작을 발표했습니다.
드론스타그램이 주최하는 ‘2015 드론 항공사진 컨테스트’에는 사진전문가부터 드론 아마추어 동호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했고 장소(Place), 자연(Nature), 드론(Drone) 분야를 통틀어 총 5000장의 사진이 출품됐습니다. 사진의 참신함과 화질 등이 심사 기준이었으며, 우승작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가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켄 가이거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랑스 편집국장 진-피어 브리뇨가 선정했습니다.
짙은 안개가 피어오른 파란 하늘, 투명한 바다 위를 수놓은 회색빛 상어들, 자로 잰 듯 시원하게 뻗은 튤립밭까지. 드론의 시각에서 본 또 다른 세상이 우리의 시각과 오감을 확장시켜 주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사진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 가는 건 어떨까요.
1. 장소 분야 우승작, ‘엷은 안개 위에서’, by Ricardo Matiello
2. 자연 분야 우승작, ‘상어들과의 스노쿨링’, by Tahitiflyshoot
3. 드론 분야 우승작, ‘월리를 찾아서’, by FlyovermediaCy
4. 장소 분야 2위, ‘몽 생 미셀’, by Wanaiifilms
5. 자연 분야 2위, ‘라호야(La Joll)’, by kdilliard
6. 장소 분야 3위, ‘튤립밭’, by Anders@andersa.com
7. 자연 분야 3위, ‘잃어버린 섬’, by Marama Photo Video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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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작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