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노동당, 경사노위는 노동자 탄압을 위한 들러리 도구인가?
-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김문수를 검토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
노동당(대표 이종회, 나도원/ 대변인 이건수)은 오늘(9/20) 성명을 발표해, 윤석열 정부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경사노위는 노동자 탄압을 위한 들러리 도구인가”라며,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김문수를 검토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먼저 노동당은 “윤석열 정부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는 “노동운동가 출신이면서도 노동조합을 적대시해 온 대표적인 인물을 사회적 대화기구의 수장으로 내세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문수가 그동안 보여준 극우적인 언행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지만, 자신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활동터전이었던 노동운동을 배신하고, 더 나아가서 적극적으로 탄압에 앞장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는 최근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파업에 손배 폭탄이 특효약>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 파업과 점거농성과 관련해 <노동자들이 손배소를 가장 두려워한다. 민사소송을 오래 끌수록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가정이 파탄나게 된다>며 손해배상을 적극 권장하였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품격조차 의심스러운 대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동자·노동조합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최근의 가장 중요한 노동현안에 대해서 이렇게 극단적인 견해를 가진 인물을 사회적 대화기구의 수장으로 앉힌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와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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