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합격수기를 제가 쓰다니 감게무량합니다😭😭 스터디 샘과 우리 합격해서 꼭 합격수기 쓰자고 약속했는데 이루어졌어요!!!😁😁😁
저는 대학병원 19년차 간호사입니다. 2/28 퇴사 예정이에요 신규때 입사이후 계속 다니며 결혼 출산 육아 대학원 등 무수히 많은 일을 겪고 살았죠…. 그러던 중 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한 일이 있었고 그냥 밀어부쳤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최합이구요 ㅎㅎ
제 점수는 1차 전공 54, 교육학 14.33=68.33 >>컷+8.33 2차 면접 92.53 최종 160.86입니다!(최종 컷+5.8)
# 한국사 : 2019년에 취득 # 2020년 7월부터 기영샘 책 준비 7-9월 10-11월 모의고사 수강, 교육학 일년강의 수강….->전 이렇게 공부하면 합격하는줄 알았답니다. 너무 무식했고 임용이라는 걸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죠… # 2020년 11월 임용보러 청주로 갔죠. 근데 저도 사실 이때 당연히 떨어질것 예상했습니다. 머리에 든게 없었거든요…그냥 오랜 병원 생활의 지식으로 붙는 시험인줄 알았어요. 너무 무지했죠…ㅜㅜ당연히 떨어졌죠….그런데 저에게 이 첫 시험이 너무나 큰 경험이었어요. 아 이 시험은 대충해서는 안되는 시험이구나. 대학교때 중간 기말 시험 수준이 아니구나..내가 아는 말만 대충 쓴다고 되는 시험이 아니구나 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일단 당장 공부하기 싫어서 2021년 1월에는 교육학 책을 그냥 처음부터 쭉 정독했어요…그러다가 2월에 정신을 차리고 교육학과 전공 기영 선생님 1년 패키지를 끊고 정신을 차리며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일병행이다보니 데이 끝나고 와서 인강들으면 졸고…이브닝땐 아침에 출근전에 졸고….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7개월의 육아휴직을 사용합니다. 일병행하면서 합격하시는 선생님들 존경해요!!
# 2-4월까지 시간되는대로 인강 빼먹지 않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 5월부터 본격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며 하루에 10-12시간씩 공부했던것 같아요. 아이는 7살이었구 남편이 최대한 돌봐주었어요. 저는 전공도 전공이지만 교육학이 너무 걱정되어서 7월까지 교육학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어요. 용어도 생소하고 어려웠거든요. 그리고 교육학 점수를 높게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구요…그렇게 교육학과 전공을 7월까지 5:5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며 4:6 3:7 2:8 1:9 이런식으로 변경했어요.
#스터디는 6월부터 짝스터디를 했는데 3개월하다가 종료하였고 감사하게 다른 선생님과 짝스터디를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여 같이 합격했어요 ㅎㅎㅎ 짝선생님도 애둘 육아맘이셨구요 ㅎㅎ
# 저는 인강을 한개도 빼먹지 않으려 노력했고 중간에 응급 노인은 시간이 없어서 못들었지만 나중에 9월 지나서 복습할때 다 보았어요. 인강듣고 기출문제집 풀고 암기노트 풀고 또 기출강의문제풀고 기출문제 강의 듣고….그냥 계속 반복이었던거 같아요. 공부 시간이 해도해도 부족해서 복습은 못했지만 매일매일 하루단위로 계획 세워서 그 계획은 무조건 지키려 노력했습니다~탁상용 달력이 스터디 계획으로 지저분해지고 ㅎㅎ 저도 중간에 스터디 샘이 많이 바뀌었지만 스터디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스터디 해야한다 생각하면 강제적으로라도 책임감으로라도 공부를 하게되거든요. 상대 샘이 물어보는 질문에 어떻게든 대답을 해야하니까요. 전 스터디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 회독을 많이 하지 못했어요. 2회독 했나 그래요. 회독수가 중요하기 보단 내가 한번 볼때 얼마나 집중을 해서 보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짝스터디샘과 시험 전날까지 정말 열심히 했어요 ㅜㅜㅜ
# 교육학….은 정말ㅠㅠㅠ 제가 엄청 공들였거든요… 교육학 점수 끌어올리려고 몇회독을 했고 서브노트까지 만들며 진짜 열심히 했는데….전 모의고사 점수가 다 18점 이상 잘 나오고 공들였기에 시험 잘 볼줄 알았는데…셤지 받자마자 너무 떨린데다가 문제가 아리까리 ㅜㅜㅜ 멘붕이 온거죠…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글씨 날라가고 난리가 났어요…셤끝나고 나오면서 남편한테 나 교육학 과락이야 ㅜㅜㅜㅜ 라고 했어요…전 교육학 때문에 떨어질거라 생각하며 우울했어요…너무 허탈하구요…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14.33을 받았어요.. 진짜 너무 놀랐답니다 ㅜㅜㅜ
# 선생님들 시험장에 가서 너무 떨지마세요…저 너무 떨려서 교육학 제대로 못풀고 그 여파로 전공때도 집중을 못해서 아는 문제 7점이나 깎아 먹었답니다…물론 합격한거 감사하긴한대…정말 떨지말고 정신줄 단단히 잡아야해요!!!ㅠ
# 스트레스 푸는 방법 : 저는 술을 좋아해요…남편과 술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타입인데 공부하면서 금주하지 않았어요 ㅋ 정말 집중해서 하다가 너무 힘들면 저녁에 남편과 술한잔하고 며칠간 또 열심히했구요… 여름엔 아들이 곤충을 너무 좋아해서 글램핑도 다녀오구요. 그렇게 쉬면 그 담엔 미친듯이 달렸어요!!! 쉬는 시간도 필요해요!!! 넘 장기간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나에게도 쉴시간을 주긴해야하더라구요…🙂
# 그렇게 공부를 하고 1차 시험 다음날 복직을 했어요 ㅜㅜ 힘들어 죽는줄알았어요. 일을 하다 보니 2차 면접 준비를 제대로 못햇고 교육학땜에 떨어질 것 같아 12월엔 더 집중을 못햇어요…그냥 면접 짝스터디샘과 전화로만 하다가 1차 합격알고 1월부터 일주일 두번 페이스톡 짝스터디와 시책 스터디 따로 이렇게 했어요…정말 부족한 실력이었죠…말하면서도 내가 뭔소릴하는건가…이랬구요ㅜㅜ면접이 넘 걱정되었지만 에라 모르겠다하고 당당히 말해서인지 최종합격이 되었답니다.ㅎㅎ
# 선생님들!!저 40넘은 애엄마 워킹맘에 공부 손놓은지 엄청 오래되었지만 합격했습니다. 김기영샘 1년커리만 믿고 따라갔고 다른 강사분들꺼 볼 시간도 없었어요. 기영샘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해요!!! 전 원체 한우물만 파는 성격이기도 했구요 기영샘께서 구조화해주시고 청킹 따주시는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나중엔 저도 기영샘이 구조화하시는거 따라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청킹도 막 만들었구요 ㅋ 그냥 반복반복만이 답인거 같아요!!!! 선생님들 다 합격하실수 있어요~~포기만 안하면되는거 같아요!!! 다들 합격하셔서 학교에서 만나길 바래요~~~!!!
정신없이 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다들 화이팅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3.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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