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작지만 진주처럼 반짝이는 양주 불곡산(2016. 12. 4. 일)

[하회탈]

양주 불곡산. 수도권인 양주시에 위치한 양주의 진산이며. 불곡산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면과 주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불곡산은 비록 덩치는 작지만  흔히 하는 말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연상케 하는 아주 야무지고

알차며, 그리고 아름다운 산이다. 특히 정상인 상봉에서 부터 상투봉을 지나 임꺽정봉에 이르는 암릉 구간은 이 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리고 임꺽정봉 직전의 420봉에서 서쪽으로 흘러 내리는 암릉인 악어바위 리지는 이 산을

찾는 바위꾼들이 가장 사랑하며 가장 즐겨 찾는 구간이기도 하다...

악어바위~ 물가에 있어야 할 악어가 불곡산에 왜 올라 왔을가요?? ^^

양주시청 주차장을 출발하며 산행이 시작이 됩니다.

조금은 헷갈리는 안내판이지만 바로 위에 정상 가는길이 표시된 안내판이 있습니다~

편안한 보루길 능선을 따라 한시간여 가면 만나게 되는 불곡산의 정상~

장상 직전에 맞닥뜨리는 펭귄바위~

여기 불곡산의 정상도 혼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불곡산의 정상석~

불곡산의 암릉지대~

험상궂은 사람의 얼굴을 닮은 바위~

상봉에서 바라 본 상투봉~

상투봉~

정면에 보이는 암릉이 악어바위능선입니다~

불곡산은 산세가 험하여도 이렇게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그리 위험하진 않습니다.

임꺽정봉의 모습~

생쥐바위~ 정말 흡사합니다~ ㅎㅎ

임꺽정봉 오름길~

물개가 포효하는 형상의 바위~

옛날에 누군가 일부러 판 바위의 홈~ 용도가 무었이었을까요?

임꺽정봉 정상에 오른 후 다시 되 내려가서 악어바위 능선으로 내려 갑니다.

오늘 조망은 꽝! 입니다... ㅎㅎ

                                                 누군지 살 좀 찌워야 되겠슈~ ㅋ

악어바위 능선쪽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공기돌바위라네요~

코끼리바위를 뒤에서 찍은 사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가 있는 암봉의 모습입니다.

악어바위~ 진짜 똑같죠? ㅎ

그런데 눈은 반쯤 졸린것 처럼 감고 있군요... ^^

악어바위 하단의 하강~

산행 종료지점에 있는 채석장에서의 등반~

지금으로 부터 꼭  10년전에 저도 여기서 바위를 햄머로 쪼아가며 거벽등반 교육을 받았던 곳입니다.

마침 e.r 등산학교의 40기 후배님들의 수료등반 교육이 진행중이었습니다.

e.r 18기 동기 선배님들과 함께... 동기들도 만나고 강사님들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잠시나마 옛추억에

젖어 보았습니다...  근데 눈은 왜 감았어??

산행 종료 지점에서 올려 다 본 불곡산의 전경~

작지만 보석처럼 빛나며 아름다운 산 불곡산. 높이라야 470여m에 불과한 야트막한 산이지만 이 산이 지닌 값어치는

여늬 큰 산 보다 더하면 더하였지 못하지는 않을 산이었습니다. 온갖 형상의 기암들로 이루어진 불곡산은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산입니다. 100대 명산을 정하는 기준이 어떤건지  잘 모르지만 이보다 더 못한 산들이 선정이

되어 있는걸 보면 기준이 공평하다고는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구에서 참 가기 힘든 산이지만 한 번 이 산을 올라보시면 이 산의 진가를 알 수가 있을 겁니다.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이 산을 꼭 올라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즐거운 불곡산 산행을 함께 하여주신 회원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뫼들]

불곡산은 산행 내내 방구를 타고 오르내리락 하는 산이라 김대장 체질에
딱맞는 산인듯
20여년 전에는 없던 정상석이 마이 생깄네요
악어바위 능선으로도 함 내리가보고 군부대 뒷산 하나를 떠 따물라꼬 왼쪽으로 가다가
초병하고 한바탕 한뒤 안부로 빠꾸해가 돼지 축사 악취를 맡으미 아파트 단지로 내리온
기억이 새록새록
요새는 방구 안타능교

[하회탈]

예전에는 임꺽정봉 너머로는 군부대 때문에 가지 못하였죠.
불곡산은 제가 10년전에 e.r등산학교의 교육을 받았던 곳인데 이번에 내려 오다가
후배님들의 등반 모습을 보았는데 참 감회가 깊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