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퇴임해도 '도요타' '닛산' 등이 앞으로도 러시아 비즈니스를 기대할 수 없는 이유 / 02/18(일) / Merkmal
▷ 일본차 메이커 '탈러시아'
2024년 2월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침공한 지 꼭 2년이 된다.
침공 직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까 말까로 일본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침공할 경제적 대가가 워낙 크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침공이라는 결정을 주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단순한 소망이 돼 버렸다.
이후 서방국가와 일본 등 40여 개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일제히 강화했고 러-일 관계도 냉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냉각돼 경제와 무역을 둘러싼 마찰도 확대됐다.
그리고, 침공으로부터 반년 남짓이 경과했을 때, 일본의 대기업 자동차 메이커의 "탈러시아"의 움직임에 엔진이 걸리기 시작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022년 9월 하순 생산 재개 전망이 서지 않자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고 러시아에서의 생산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 산업무역부는 2023년 3월 말 도요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같은 부처 산하에 있는 자동차·엔진 중앙과학연구소에 양도돼 국유화됐다고 발표했다.
또 닛산자동차도 2022년 10월 러시아 사업 철수를 선언하고 현지 자회사인 러시아 닛산자동차 제조회사의 지분 전량을 자동차·엔진중앙과학연구소에 1유로에 양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후 11월 지분 전량 매각이 완료돼 닛산은 2023년 3월기에 1000억엔 남짓의 특별손실을 기록하게 됐으며 닛산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자동차·엔진 중앙과학연구소 양도 이후 러시아 최대 승용차인 아프토와즈가 2022년 말부터 자동차 생산을 해당 공장에서 시작했다.
▷ 각 사의 결단 뒤에 숨어 있는 사정
마츠다도 2022년 11월, 러시아로부터의 철퇴를 표명해, 러시아에서 제조를 다루는 대기업 자동차 메이커·솔라즈와의 합작회사의 주식을 동사에 1유로로 양도한다고 밝혀, 마츠다도 2023년 3월기에 120억엔 남짓의 특별 손실을 계상했다. 마쓰다는 침공 직후인 3월에 러시아로의 부품 수출을 정지해, 4월부터 러시아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정지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자동차 메이커인 탈러시아는 계속되어 2023년 7월 중순에는 대형 트럭 메이커인 이스즈 자동차가 동업 타사에서 늦어지는 형태로 러시아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동사도 러시아에서의 사업 재개를 전망할 수 없다고 해서, 솔라즈에 사업을 양도한 후 철퇴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일본 기업의 탈러시아는, 다른 업종에서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지난 2년간 얼마나 많은 일본 기업이 탈러시아로 돌아섰을까.
2023년 8월에 제국 데이터 뱅크가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침공 직전에 러시아에 진출하고 있던 일본의 상장 기업 168사 중, 2023년 8월 21일까지 탈러시아(러시아 사업으로부터의 철퇴, 정지, 규모 축소등을 발표)의 움직임을 나타낸 기업은 80사에 이르러, 완전한 철퇴나 철퇴 계획을 밝힌 기업이 30사( 약 20%)나 달했다고 한다.
이 숫자가 많은지 적은지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기업에는 각각의 개별적인 사정이 있음을 상상할 수 있다. 탈러시아 기업으로서는 침략국에서 비즈니스를 계속하면 나중에 자사의 브랜드나 이미지가 악화될 우려가 있고, 그로 인해 손해가 이익을 웃도는 것을 회피하고 싶다는 사정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또 공급망의 불안정과 혼란에 더해 러시아에 주재원을 배치하는 일본 기업으로서는 사원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러일 관계의 급속한 냉각에 의해서 현지 거주의 일본인의 안전이 곧바로 위협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환경하에서 생활을 보내는 것은 큰 스트레스가 되는 케이스도 있다.
한편, 탈러시아에 집중하지 않은 일본 기업은, 매상 전체를 차지하는 러시아 사업의 비율이 지극히 크다, 러시아로부터의 수출입에 의존하지 않으면 원래 비즈니스가 성립되지 않는 등 기업 독자적인 사정이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 애프터 푸틴도 불투명
그럼, 일본 기업에 있어서 이전과 같은 비즈니스 환경은 돌아오는 것일까.
먼저 결론이 나지만, 탈러시아로 방향을 튼 일본 기업이 다시 러시아로 회귀하는 비즈니스 환경이 도래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러시아에서는 3월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지만, 푸틴 대통령의 재선은 확실시 되고 있어 2030년까지 푸틴 정권이 계속 되는 것이 농후하다. 그 사이에 러시아가 구미와의 관계 개선에 움직이기 시작할 가능성은 제로와 같으며, 러시아와의 경제적 분단, 무역 마찰이 해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애프터 푸틴"의 세계가 되어도, 다음의 지도자가 구미나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보증은 어디에도 없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이나 이데올로기를 계승하는 정치가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대통령 재임 중부터 "후계자 육성"에 노력한다고 하는 편이 현실적일지도 모른다.
일본 기업으로서는 러시아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향후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고,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이나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와의 관계 강화, 접근을 보다 중시해 가는 것이 전략적으로도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2년을 맞이하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 비즈니스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되었다.
https://carview.yahoo.co.jp/news/detail/08c8f6e0a0bf2a4ab5be045ccd80467eb1f91b01/
プーチンが退任しても、「トヨタ」「日産」などが今後もロシアビジネスを期待できない理由
2024.02.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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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ーチンが退任しても、「トヨタ」「日産」などが今後もロシアビジネスを期待できない理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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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車メーカーの“脱ロシア”
2024年2月でロシアがウクライナへ軍事侵攻してからちょうど2年となる。
「EV」が日本で普及しない超シンプルな理由 航続距離? 充電インフラ? いやいや違います
侵攻直前、ロシアがウクライナへ侵攻するかしないかで日本国内でも大きな話題となった。多くの専門家たちは侵攻する経済的代償があまりにも大きいため、プーチン大統領は侵攻という決断をためらうとの見方が多かったが、それは単なる願望になってしまった。
それ以後、欧米諸国や日本など40か国あまりはロシアへの制裁を一斉に強化し、日露関係も冷戦後最悪なレベルに冷え込んでいき、経済や貿易を巡る摩擦も拡大していった。
そして、侵攻から半年あまりが経過したとき、日本の大手自動車メーカーの“脱ロシア”の動きにエンジンが掛かり始めた。トヨタ自動車は2022年9月下旬、生産再開の見通しが立たないから、ロシア第2の都市サンクトペテルブルクにある工場を閉鎖し、ロシアでの生産から撤退すると発表した。
その後、ロシア産業貿易省は2023年3月末、トヨタのサンクトペテルブルク工場が同省傘下にある自動車・エンジン中央科学研究所に譲渡され、国有化されたことを発表した。
また、日産自動車も2022年10月、ロシア事業からの撤退を表明し、現地の子会社であるロシア日産自動車製造会社の全株式を自動車・エンジン中央科学研究所に1ユーロで譲渡する方針を明らかにした、
その後、11月に全株式の売却が完了し、日産は2023年3月期に1000億円あまりの特別損失を計上することとなり、日産のサンクトペテルブルク工場は自動車・エンジン中央科学研究所への譲渡後、ロシアの乗用車最大手アフトワズが2022年末から自動車生産をその工場で開始した。
各社の決断の背後に潜む事情
マツダも2022年11月、ロシアからの撤退を表明し、ロシアで製造を手がける大手自動車メーカー・ソラーズとの合弁会社の株式を同社に1ユーロで譲渡することを明らかにし、マツダも2023年3月期に120億円あまりの特別損失を計上した。マツダは侵攻直後の3月にロシアへの部品の輸出を停止し、4月からロシアでの自動車生産を停止していた。
その後も自動車メーカーの脱ロシアは続き、2023年7月半ばには大手トラックメーカーのいすゞ自動車が同業他社から遅れる形でロシア事業から撤退す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同社もロシアでの事業再開が見込めないとして、ソラーズに事業を譲渡したのち撤退すると発表した。
こういった日本企業の脱ロシアは、他の業種でも見られる。ではこの2年間でどれくらいの日本企業が脱ロシアにかじを切ったのか。
2023年8月に帝国データバンクが発表した統計によると、侵攻直前にロシアに進出していた日本の上場企業168社のうち、2023年8月21日までに脱ロシア(ロシア事業からの撤退、停止、規模縮小などを発表)の動きを示した企業は80社に上り、完全な撤退や撤退計画を明らかにした企業が30社(約2割)と達したという。
この数字が多いか少ないかは人によって受け止め方が違うだろうが、企業にはそれぞれ個別の事情があることが想像できる。脱ロシアにかじを切った企業としては、侵略国でビジネスを継続すれば後になって自社のブランドやイメージが悪化する恐れがあり、それによって損害が利益を上回ることを回避したいという事情があったと推測できる。
また、サプライチェーンの不安定化や混乱に加え、ロシアに駐在員を配置する日本企業としては社員の安全への懸念が強まった。日露関係の急速な冷え込みによって現地在住の邦人の安全がすぐに脅かされるわけではないが、そういった環境下で生活を送ることは大きなストレスになるケースもある。
一方、脱ロシアにかじを切っていない日本企業は、売り上げ全体を占めるロシア事業の割合が極めて大きい、ロシアからの輸出入に依存しなければそもそもビジネスが成り立たないなど企業独自の事情があることが想像できよう。
“アフタープーチン”も不透明
では、日本企業にとって以前のようなビジネス環境は戻ってくるのだろうか。
先に結論となるが、脱ロシアにかじを切った日本企業が再びロシアに回帰するようなビジネス環境が到来することは考えにくい。ロシアでは3月に大統領選挙が行われるが、プーチン大統領の再選は確実視されており、2030年までプーチン政権が続くことが濃厚だ。その間にロシアが欧米との関係改善に動き出す可能性はゼロに等しく、ロシアとの経済的分断、貿易摩擦が解消されることはないだろう。
そして、“アフタープーチン”の世界になっても、次の指導者が欧米や日本との関係改善に乗り出す保証はどこにもない。プーチン大統領は自らの考えやイデオロギーを継承するような政治家が大統領選で勝利できるよう、大統領在任中から“後継者育て”に努めるといった方が現実的かもしれない。
日本企業としてはロシア事業を巡る環境が今後改善される余地があると判断せず、東南アジア諸国連合(ASEAN)やインドなどグローバルサウスとの関係強化、接近をより重視していくことが戦略的にも重要となる。の意味で、2年を迎えるウクライナ侵攻は、ロシアビジネスにとって大きな転換点とな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