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개그우먼 이성미, 캐나다서 7년 만에 영구 귀국

[호호아줌마]

 

개그우먼 이성미, 캐나다서 7년 만에 영구 귀국

입력: 2009년 08월 27일 11:19:32

이성미가 두 자녀에게 간식을 만들어주고 있다. 사진출처 SBS '좋은 아침'.

개그우먼 이성미가 7년간의 캐나다 생활을 마치고 영구 귀국한다. 지난 2002년 9월 방송활동을 접고 아이들의 유학을 위해 캐나다로 건너갔던 이성미는 7년간의 이민생활을 접고 오는 9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이성미 측은 27일 “오랫동안 방송 활동으로 인해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육아와 교육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귀국 이유를 설명했다. 이성미 측은 이어 “방송에 컴백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변 연예인들과 방송사 기획사들이 벌써부터 귀국을 반기고 있다”며 “교통방송의 한 라디오 PD는 이성미가 10년간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던 ‘9595쇼’의 부활을 위해 오래 전부터 귀국 시기를 타진해왔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최근 박미선, 이경실, 김지선 등 중견개그우먼들의 활약과 맞물려서 조기 방송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이성미가 두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SBS '좋은 아침'.

2002년 당시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하다 갑자기 이민을 떠난 이성미는 세 아이와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 머무는 동안 엄마 역할에만 충실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지에서 이민자들의 현지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육아와 유학 등의 조언자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이성미는 귀국 후 국제대 방송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남편과 함께 서울 동부이촌동에서 살 예정이다. 박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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