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단위의 열악한 교육현실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2015학년도 예천여고 신입생 모집'에서 수석 입학하는 기록을 남겨 주위를 놀라게 하며 칭송을 듣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용궁중학교 이은비 학생으로 지난 13일 오전 10시 용궁중학교 졸업식에서 받은 장학금 50만원을 용궁면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마음씨의 소유자임을 확인시켰다.
이은비 학생은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용궁중학교 총동창회장상, 남예천농협 장학금을 수상했으며 이날 오후 금창호 용궁면장을 찾아 장학금 전액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쾌척했다.
이은비양은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고 생각해 장학금 전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관 담임선생은 "은비는 리더십과 친화력이 뛰어나 총학생회장을 지낼 정도로 주위 신망이 두터운 학생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성실해 모범이 되는 용궁중학교의 자랑"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3년 전 용궁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받은 장학금 30만원을 가정환경이 어려운 같은 반 친구에게 전달하기도 했던 이 양의 선행이 알려지자 주위에서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선행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예천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