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인(越南人)의-횡설수설(橫說竪說)
(註:월남인 = 탈북자, 북한이탈주민. 새터민, 월남인 이란 명칭을 광의로 ‘월남인’이라하겠음)
“공산주의 북한체제의 모순과 참혹함을 현장에서 경험한 증인” 인 우리들 자신이 “월남인들의 위상(권익)을 높이는 일”을 생각해 본다. 이념과 모순이 적체한 공산치하에서 현장경험한 월남인이 많고 1세대 분들의 발언권이 강화되었을 때에는 지대한 국가적 관심으로 우리들은 기대하는 바가 컸다.
따라서 국가가 인식하는 월남인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월남 1세대 분들의 확실한 국가안보 차원에서의 역할' 수행으로 그에 따른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인식이 컸다고 생각했다. 1세대 어르신들의 타계가 많아진 현재 (후세대들의 수는 늘어남)의 상황은
많이 변한 듯하다. 또한 2세대의 타계 까지 늘어나면 월남인으로서의 위치(인식)는 더욱 희박해질 듯한 느낌이 든다. 월남인들에 대한 현실적 인식과 위상이 약화된다고 추축할 수 있다.
여기에는 1.2세대들의 책임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우리 1~2세대가 후세들에게 월남인의 정체성(IDENTITY)을 심어주는 일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현재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서
황해도중앙도민회을 위시하여 월남인 단체에서 정부와 중요 기관에 시책을 세워 건의, 홍보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줄 안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월남인이 월남한 '가치'의 인식에 대해
국가적, 사회적으로 인식의 변화가 올것이라는 우려를 갖게되는 황해도민이 늘고있다는 현실을
우려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다.
황해도중앙도민회를 비롯한 월남 기관들은 더 적극적으로 우리들이 월남하게 된 가치(價値)와 정체성에 대하여 국가와 사회단체 등에 계속적으로 인식을 유지하도록 힘을 모으고 후계세대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계승시켜야한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 통일국가’를 성취할 때 까지...
우리들 월남인들의 권익은 우리들의 노력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우리 월남인 모두가 통감해야한다.
차제에 얄팍한 소견을 피력해 본다.
첫째 조직의 재정비이다.
후계세대의 육성책을 더욱 구체화 다양화해야 한다.
상부조직처럼 하부조직도 조직적이고 체계화 해야한다. 각 면(面)과 리(里), 향우회,동창회등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원.지도하는 일을 강화해야한다.
각종 행사등을 통해 가족단위, 향우회, 동창회 등 친목단체 참가방안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찾고 행사도 다양하게 활성화 함으로 후계세대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다.
둘째 매체 물(신문등 매스컴)을 활용한 월남인들의 결속과 정체성 유지를 위한 사회 전반적인 활동 방안을 구체화 하고 실행해야한다.
월 1회 발행하는 매체(황해민보 등)의 편집 내용을 다양하고 새롭게 하여
후계세대들이 친근감을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 후계세대들(어린이를 포함한)에게
매력을 갖도록 내용을 다변화 해야한다.
홈페이지의 활용 체계를 활성화하여 시.도 뿐만 아니라 면, 군, 단체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방하고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홍보하는 일에 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수시로 월남인들이 소속된 도. 시. 군,면의 소식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하게 접할 수 있게하고
소통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하는 방법을 강구해야한다.
셋째 황해도민의 후손들을 각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며 그들을 조직으로 끌어들여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황해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권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적으로 우리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일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 300만 황해도민의 저변확대 방안 창출과 한목표 아래 일치단결하여 행동하고
황해도중앙도민회 영역으로 흡입 참여시키는 방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것으로 본다.
“월남인들의 위상(권익)을 높이는 일”이 무엇인가를
300만 황해도민 모두가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의 지혜를 모으자 !
그리하여
우리들 스스로가
“월남인들의 위상(권익)을 높이는 일”을 창출해 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