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구제금융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강보합세 출발. 전일 그리스 관련 호재가 증시에 선반영된 가운데, 장초반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되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이후 주요투자주체 들이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며 장중한때 2,150선을 회복하기도했으나, 오후들어 재차 하락하는 등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을 나타냄. 결국 급등 하루만에 조정을 보이며 마감했으나, 하락폭은 크지 않은 모습.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 린 가운데, 자동차대표주들이 장마감 무렵 낙폭이 확대되며 증시에 부담을 줌. 한편, 일본, 대만은 상승했으나, 홍콩은 약세를 나타내는 등 아시아증시는 등락이 엇갈린 모습.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6원 하락한 1074.6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상 승 하루만에 하락하며 마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3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1억, 450억 순 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40계약, 659계약 순매도를 기 록했으며, 기관은 1,545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 를 나타냄.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중공업, POSCO, LG화학, 한국전력, 하이닉스, LG, 롯데쇼핑이 하락 마감. 반면, 신 한지주, KB금융 등 일부 은행주들이 상승했으며,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삼성전자, 삼성생명, LG전자, 삼성물산이 상승 마감. 업종별 로도 등락이 엇갈린 모습. 보험, 기계, 금융, 은행, 건설,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운수창고, 서비스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은 6% 이상 급등 마감. 반면, 전기가스, 운수장비, 종이목재, 증권, 비금속광물, 유통, 섬유의복, 통신, 제조, 철 강금속, 음식료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 목이 다소 우세. CJ E&M이 6% 이상 급락했으며, CJ오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주들도 하락 마감. 그 외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메가스터디, 성우하이텍, 포스코켐텍, 태웅, 멜파스, 덕산하이메탈 등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 면, 서울반도체, 다음, SK브로드밴드, 동서, 골프존, 포스코 ICT, 테크노세미켐은 상 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41.34P(-1.13P/-0.05%) KOSDAQ 483.23P(-1.31P/-0.27%)